'2연패 탈출' 박준석 피어엑스 감독, "티어 정리와 후반 결정력 보완, 다음 DRX전도 꼭 승리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10 10: 59

'여우 군단' 피어엑스가 천적 관계를 확인하며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피어엑스는 올해 모든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던 DRX를 셧아웃으로 제압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피어엑스는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라이즈 그룹 DRX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테윤’ 김태윤이 루시안과 진으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피어엑스는 시즌 8승째를 올리면서 라이즈 그룹 브리온과 승차 없는 2위가 됐다. 2연승을 마감한 DRX는 시즌 7승 15패 득실 -13으로 라이즈 그룹 4위 농심과 세트 득실 차가 없어졌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승리 팀 인터뷰에 나선 박준석 감독은 "2연패를 끊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도 2연패를 겪으며 의기소침해질 수 있었는데, 끝까지 잘해줘서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피어엑스는 1, 2세트 서로 다른 양상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1세트에서는 탑 니달리라는 변칙적인 카드로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는 초·중반 불리함을 한타와 운영으로 뒤집었다. 박 감독은 1세트의 경우 3라인 주도권 전략을, 2세트는 한타 승리 이후 유연한 운영을 승인으로 꼽았다.
“1세트는 니달리를 픽해서 상대 카밀의 동선을 강제했던 것이 되게 좋았다. 탑 제이스 상대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고, 카밀이나 자르반의 갱킹도 잘 흘릴 수 있는 강점이 있어 3라인 주도권 전략을 준비했다. 2세트는 초·중반에 많이 불리했지만, 한타로 역전한 뒤 운영을 통해 천천히 승리를 잘 이끌어낸 점이 긍정적이다."
최근 겪었던 연패 기간 동안의 보완점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박준석 감독은 “생각했던 챔피언 티어를 다듬으며 연습을 진행했다. 특히 우리 팀이 초·중반 운영은 잘하지만 후반에 경기를 끝내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껴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했다”고 전했다.
피어엑스는 오는 13일 4라운드 첫 상대로 DRX와 또 한 번 격돌한다. '조커' 조재걸 감독이 이끄는 DRX와의 연전 맞대결에 대해 박준석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우리의 픽이나 습성이 드러났기 때문에 조커 감독님 측에서도 대응책을 준비해 올 것”이라며 “상대의 대응을 잘 받아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다음 DRX전도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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