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 최대 성과로 꼽히는 루이스 아라에스 영입. 하지만 이 거래는 성사 직전까지 무산될 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아라에스 트레이드는 마지막 순간 극적으로 살아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구단은 당초 루이스 아라에스와 필라델피아 유망주 라몬 마르케스를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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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아라에스와 라몬 마르케스를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는 일요일 밤 늦게 무산됐다"며 "하지만 이후 샌프란시스코가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면서 거래가 재개됐다"고 전했다.
결국 양 구단은 협상 범위를 넓혔다. 필라델피아는 유망주 우완 불펜 투수 마티 게어를, 샌프란시스코는 우완 불펜 자원 케일럽 킬리언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조건을 수정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조건으로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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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팅 뉴스’는 오히려 협상이 한 차례 무산된 것이 필라델피아에는 '전화위복'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아라에스를 데려오면서도 킬리언까지 함께 영입했고, 추가 출혈도 크지 않았다"며 "만약 아라에스 임대 영입을 위해 유망주 마르케스만 내주는 1대1 트레이드였다면 팬들의 불만이 더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필라델피아는 아라에스는 물론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불펜 자원 킬리언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아라에스는 트레이드 후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포팅 뉴스’는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이 불펜과 선발진, 외야 보강을 더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아라에스 영입만큼은 벌써 성공적인 트레이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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