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6실점' PL 챔피언 아스날 수비 흔들...아르테타 "기마랑이스 만족, 추가 영입? 올바른 선수 있다면 영입한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10 12: 55

미켈 아르테타(44) 아스날 감독이 새로 합류한 브루노 기마랑이스(28)를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패배 속에서도 아스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선수라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마친 뒤 진행된 아르테타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을 공개했다.
아스날은 도르트문트에 2-3으로 패했다. 프리시즌 2경기 연속 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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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아스날은 후반 은와네리와 요케레스의 연속골로 추격했지만,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준 격차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 특히 도르트문트 신입생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19)에게 데뷔골까지 허용하며 안방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우리가 경기에서 졌다. 당연히 기쁘지 않다. 더 많은 출전 시간과 경기 리듬이 필요한 선수들이 있다. 오늘 경험한 경기는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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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축구 경기에서 지면 아파야 한다. 친선경기든 테스트 경기든 마찬가지"라며 "우리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알고 있다. 아직 많은 선수들이 빠져 있고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선수는 브루노 기마랑이스였다.
아스날은 경기 전 새로 영입한 기마랑이스를 홈팬들에게 소개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를 데려오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훈련장에 도착하자마자 보여준 에너지, 이곳에 와서 구단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고 싶다는 배고픔과 열망이 분명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건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것이다. 조직 안의 모든 사람을 더 높은 수준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성격과 열망, 캐릭터를 가진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기마랑이스는 스스로를 '전사'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이미 그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그를 '전사'라는 단어와 연결하는 데 의문을 가질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가 팀에 무엇을 가져올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장에서 기대하는 역할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기마랑이스가 두 가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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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이나 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두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을 되찾아오는 타이밍과 직관이 뛰어나고 공격을 매우 빠르게 전진시킬 수 있다. 동료를 전방으로 보내는 패스에도 편안함을 느끼고 라인 사이, 수비 뒷공간으로 움직이는 능력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득점력도 높게 평가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골문을 위협할 수 있는 선수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감각과 타이밍이 좋고 공격을 직접 마무리할 능력도 갖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스날이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수비가 흔들렸다.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세 골을 허용하면서 수비 보강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아르테타 감독은 특정 포지션의 문제로 규정하지 않았다. 그는 "수비 한 자리만 따로 떼어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지난 경기에서도 좋지 않은 실점이 있었고 오늘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경쟁하는 방식에서 문제가 있었다. 이는 팀 전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현재 가진 선수들과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가 영입 가능성은 열어뒀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적시장 마감 전 추가 선수를 기대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시도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이어 "시장에서 우리를 훨씬 더 좋은 팀으로 만들어줄 올바른 선수가 있다면 영입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부상 선수들의 상황도 전했다. 율리엔 팀버는 아직 복귀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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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은 "팀버는 정말 잘 회복하고 있다. 이미 피치에 나와 상당한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몇 주는 더 필요하다. 정확히 얼마나 걸릴지는 말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윌리엄 살리바의 복귀 역시 당장 이뤄지지는 않는다. 그는 "살리바는 현재 2주 동안 휴식 단계에 있다. 부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했다.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살리바의 공백에 대한 걱정도 인정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과거에도 이런 상황을 겪었다. 살리바가 경기에 나설 수 있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을 때 기록은 놀라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엄청나게 중요한 선수를 잃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팀버도 마찬가지다. 오늘도 7~8명의 선수가 함께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굉장히 특수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 동시에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라고 돌아봤다.
월드컵을 마친 선수들도 하나둘 복귀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일부 선수들은 오늘 이미 돌아와 경기를 지켜봤다. 부카요는 예상보다 조금 이른 어제 돌아왔다. 아주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부터는 모두가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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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마다 몸 상태가 다른 만큼 복귀 일정도 다르게 가져갈 예정이다. 그는 "같은 시기에 돌아오더라도 선수들은 서로 다른 상태에 있다. 월드컵에서 더 많이 뛴 선수도 있고 덜 뛴 선수도 있다. 거의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스스로 몸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확인하고 싶다. 그들이 했다고 말한 것과 실제로 한 것, 현재 어떤 모습인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개막 시점에는 상당수 선수가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르테타 감독은 정규 시즌 개막 때 충분한 숫자의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스날의 프리시즌 과정은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니다. 마르틴 외데고르는 이날 30분만 소화했고 경기 도중 대규모 선수 교체가 이뤄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 뛰었던 팀과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른 구성이었다"라며 "이 모든 것이 준비 과정의 일부다. 지금 당장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일주일 뒤 중요한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기 시작할 때 결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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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전 패배에도 아르테타 감독이 바라보는 방향은 그래도 명확했다. 살리바와 팀버의 복귀를 기다리는 동시에 추가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고, 새로 합류한 브루노에게는 아스날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핵심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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