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복귀 원한다" 오타니, 드디어 마운드 돌아오나…다저스 3연패 도전 '궁극의 카드'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8.10 17: 50

 9월에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는 17일 만에 처음으로 공을 던졌고, 자신은 9월 중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무릎, 이두근 부상과 싸우고 있는 '투타겸업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로서의 전력을 한 달 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등판은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로, 이날 오타니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이탈 전까지도 호투를 펼쳤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부상을 관리하기 위해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오타니의 투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지만, 부상은 그 이후에도 계속됐다. 오타니는 무릎에 윤활 주사(lubricant shot)를 맞았지만, 부상은 다저스가 기대했던 방식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그럼에도 다저스는 오타니가 올 시즌 계속해서 투타 겸업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그리고 이제 구단은 그가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때를 대비해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며 '투수' 오타니의 9월 복귀 목표를 전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이날 캐치볼 세션을 주도한 것은 오타니 본인이었으며 코치들은 이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오타니는 불펜에서 플라이오 볼을 던지는 한편, 필드에서는 약 90피트(약 27m) 거리에서 캐치볼을 했다"고 얘기했다.
로버츠 감독은 "투수코치, 수석 트레이너와도 대화를 나눴다. 그들은 오타니가 잘 마치고 나왔다고 말했다. 다음에 무엇을 할지는 모르겠다.내일 다시 나와 공을 잡을지, 월요일이 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하지만 그가 나와서 캐치볼을 한 것은 분명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오타니는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5⅔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다. 무릎 부상은 타자보다는 투수로서의 오타니에게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타니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오타니가 9월에 복귀할 수 있다면,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몇 차례의 선발 등판 기회를 얻게 된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포스트시즌에 건강한 오타니를 마운드에 세울 수 있느냐가 또 한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3연패 도전 실패를 가르는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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