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왕옌청이 다승 선두 등극에 도전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시즌 전적 47승49패3무로 6위, 두산이 52승45패4무로 4위에 자리해 있다.
왕옌청과 곽빈은 이른바 '폭염 브레이크' 종료 후 첫 경기 중책을 맡았다. 왕옌청은 지난 4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을 달성한 그는 팀 내 첫 두 자릿 수이자 리그 아시아쿼터 최초 10승을 완성했다.

현재까지 10승을 기록한 투수는 LG 트윈스 임찬규와 왕옌청 단 둘뿐이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3월 29일 대전 키움전에서 첫 승을 거두고 일본프로야구(NPB) 무명 시절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던 왕옌청은 이제 생애 첫 다승왕 경쟁의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맞았다.
왕옌청은 올해 두산전에 3경기 나와 패전 없이 2승, 평균자책점 1.47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상대한 9개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4월 4일 6⅓이닝 비자책 3실점을 기록했고, 5월 22일 7이닝 2실점, 6월 3일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두산에서는 토종 에이스 곽빈이 한화 타선을 상대한다. 곽빈은 올 시즌 20경기에 나서 115이닝을 소화, 9승4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2위 기록. 다승왕을 차지했던 2024년(15승) 이후 2년 만의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곽빈이 승리할 경우 다승 공동 선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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