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을 잡아라.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프로야구 2위 삼성 라이온즈와 4위 KIA 타이거즈의 팀간 12차전이 열린다. 올해 상대 전적은 KIA가 7승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KIA가 삼성을 만나면 잘 풀렸다고 볼 수 있다.
1주일의 극한폭염 휴식기를 거쳤다. 다들 지친 몸을 재정비하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이날 첫 경기가 중요하다. 승리와 패배에 따라 분위기나 기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선발투수들도 에이스들이다. KIA는 아담 올러를 내세웠다. 전반기 내내 리그 최고의 투수였으나 후반기 성적이 주춤했다. 3경기 10.1이닝을 던져 15실점을 했다. 후반기 방어율이 13.06에 이른다. 구위와 스피드 문제없다고 했지만 무더위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삼성을 상대로 약했다. 2경기 8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7월28일 대구경기에서 1이닝 8실점 부진했다. 무더위가 조금 진정되면서 삼성을 상대로 반등의 투구에 나선다.
삼성은 우완 크리스 페덱을 예고했다. 3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새 외인투수로 입단해 2경기에서 각각 6이닝 무실점, 6이닝 2실점 호투했으나 KIA를 만나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타격포인트를 앞에 두고 커브를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이 적중했다. 페덱이 두 번 연속 당하지 않기 위해 각별한 준비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양팀의 타자들도 재충전 효과를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다. KIA 김도영은 4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KIA는 김도영은 물론 나성범과 카스트로의 장타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재현과 김선빈의 출루도 중요하다.
삼성은 최형우의 클러치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1주일의 꿀맛 휴식을 누린만큼 화끈한 타격을 해준다면 타선전체가 활화산이 된다.김지찬과 김성윤이 출루이 득점력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