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진 옌스 카스트로프(23, 묀헨글라트바흐)가 성공적으로 어깨 수술을 받았다.
카스트로프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수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수술은 잘 마쳤다. 수많은 메시지와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회복과 재활에 집중할 시간이다. 최대한 빨리 그라운드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6일 FC 로타흐-에게른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다쳤다. 묀헨글라트바흐가 15-0으로 대승을 거둔 경기에서 카스트로프는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는 이후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를 더 이상 소화하지 못했다.
![[사진] 옌스 카스트로프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2/202608121013773262_6a7bcb1f13290.pn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2/202608121013773262_6a7bcaf9d2e57.jpg)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응급구조사 4명과 의사 1명이 투입됐다. 의료진이 카스트로프의 어깨를 고정하려 했지만 통증이 워낙 심해 처치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스트로프는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도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다시 주저앉았다. 들것이 도착한 뒤에야 경기장을 떠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경기는 약 10분 동안 중단됐다. 이후 카스트로프는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초 그는 수 주 정도 결장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묀헨글라트바흐 역시 추가 검사를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밀검사 결과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수술이 불가피하고 수술 후에도 회복에만 몇 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0일 “카스트로프가 어깨 탈구로 수술을 받게 됐다. 묀헨글라트바흐는 그 없이 몇 달간 경기를 치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2/202608121013773262_6a7bcafa414ec.jpg)
묀헨글라트바흐 역시 카스트로프의 부상과 수술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루벤 슈뢰더 스포츠 단장은 “매우 안타까운 사고”라며 카스트로프가 묀헨글라트바흐로 돌아와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가 최대한 빨리 몸 상태를 회복하고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데스리가 새 시즌 개막을 불과 며칠 앞두고 발생한 불의의 사고다. 카스트로프는 힘든 상황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