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하루 만에 차갑게 식어버리며 3할 타율이 붕괴됐다.
이정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는 카슨 위즌헌트. 우익수 이정후-유격수 윌리 아다메스-1루수 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 라파엘 데버스-좌익수 빅터 베리코토-중견수 드류 길버트-2루수 오슬레비스 바사베-포수 드류 카바노-3루수 크리스티안 코스로 타순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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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헌터 브라운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타순은 유격수 제레미 페냐-지명타자 요르단 알바레스-3루수 아이작 파레데스-2루수 호세 알튜베-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좌익수 넬슨 벨라스케스-중견수 달튼 바쇼-우익수 캠 스미스-포수 야이너 디아즈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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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린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도 3할에서 2할9푼7리로 하락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 볼카운트 2B-0S에서 3구째를 공략했으나 타구는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4회 2사 1,2루 찬스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6회 2사 3루 득점권 상황에서도 이정후의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휴스턴을 4-1로 꺾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샌프란시스코는 0-1로 뒤진 2회 볼넷과 폭투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길버트의 좌중간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4회 2사 2루서 카바노가 중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길버트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1 역전. 5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엘드리지가 좌중월 솔로 아치를 터뜨려 3-1로 달아났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가운데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카바노의 우전 안타, 코스의 2루타로 1점 더 보탰다. 바사베와 카바노가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하위 타순의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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