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농구여왕을 찾아라.
2026~2027시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총 39명이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다급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외국국적동포 선수는 역대 가장 많은 4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WKBL은 12일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자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26명, 대학 졸업 예정자 4명, 실업팀 소속 4명, 해외 활동 선수 1명, 외국국적동포 선수 4명 등 총 39명이 참가한다.
![[사진] W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2/202608121453770774_6a7c0a9714462.jpeg)
39명은 2007~2008시즌 단일리그가 도입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해 40명이다. 특히 외국국적동포 선수는 기존 최다였던 2022~2023시즌 3명을 넘어 올해 4명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고교 선수 가운데서는 임연서(수피아여고)가 눈길을 끈다. 임연서는 제63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최우수상과 득점상, 어시스트상, 리바운드상, 수비상을 휩쓸며 5관왕에 올랐다. 이소희(숙명여고)는 202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조희원(선일여고)은 같은 대회에서 득점상과 우수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대학 졸업 예정자 중에서는 김성언(단국대)과 고은채(부산대)가 주목받는다. 김성언은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고은채는 같은 대회에서 우수상과 득점상을 차지했다.
외국국적동포와 해외 활동 선수 가운데서도 흥미로운 이름이 등장한다. 지난 7월 열린 2026 3x3 트리플잼에 윌 소속으로 출전했던 가네다 마나와 김리혜가 각각 외국국적동포 선수와 해외 활동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일본 W리그 토요타 안텔롭스와 샹송 V-매직에서 뛰었던 가네다 마나와 일본 W리그 아이신 윙스에서 활약했던 김리혜가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지명 순번에서는 신한은행이 3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구단 간 지명권 트레이드는 18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19일 드래프트는 컴바인과 트라이아웃에 이어 선수 지명 순으로 진행된다. 선수 지명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유튜브 여농티비, 네이버 치지직, SOOP, 다음 스포츠, WKBL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WKBL 신인 드래프트는 단순히 참가자 숫자만 많은 대회가 아니다. 역대 최다에 가까운 39명이 경쟁하고 외국국적동포 선수까지 역대 가장 많이 참가하면서 어느 해보다 치열한 프로 입성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