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무기력했던 DN의 변화…자신만만 ‘샤벨’ 김단우, “팀 달라지고 있음 느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12 16: 28

2007년생으로 팀의 막내다. 지난 6월 29일 DN 수퍼스로 이적했으니, 유니폼을 입은 지 두 달이 채 안 됐다. 하지만 그의 존재감은 나이로나 경력으로나 비견할 수 없을 만큼 점점 커지고 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는 ‘포기’라는 두 글자를 거부했다. DN 수퍼스에 ‘근성’을 가미시킨 ‘샤벨’ 김단우(19)는 팀의 시즌 3승째를 견인하면서 시즌 종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DN은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라이즈 그룹 농심과 경기에서 1세트 상대 정글러의 결정적 실수를 기회로 만들어내면서 역전,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DN은 시즌 3승(19패 득실 -32)째를 올렸다. 2연패를 당한 농심은 시즌 15패(7승 득실 -15)째를 당하면서 라이즈 그룹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김단우는 “꼭 이기고 싶었는데 생각 외로 2대 0으로 깔끔하게 이길 수 있어서 되게 좋은 것 같다”며 농심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모두가 힘들다고 생각했던 1세트 역전의 비결에 대해서는 조합에 대한 확신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태도를 꼽았다.
“조합적으로 저희가 게임을 계속 이어나갔을 때 충분히 할 만하다고 생각을 해서 그냥 계속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나가다 보니까 이게 됐던 것 같아요. 딱히 ‘이 게임 이겼다’ 싶은 부분은 그냥 하다 보면 언젠가 찾아온다는 느낌으로만 했던 것 같습니다.”
김단우 투입 이후 달라진 팀 분위기와 경기력에 대해 묻자, 본인의 주도적인 역할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자신 있게 목소리를 높였다. 선배들과의 호흡 역시 본궤도에 올라왔다며 잘 맞는 선수로 ‘두두’ 이동주를 꼽았다.
“제 역할로 팀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워낙 주도적으로 게임을 하는 스타일이어서 말도 많다 보니까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있지 않았나 싶다.  형들이랑은 다 잘 맞는 것 같은데, 한 명을 꼽으라고 하면 ‘두두’ 선수랑 제일 잘 맞는 것 같다.”
김단우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상황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지만, 남은 경기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플레이오프를 꼭 가고 싶어서 남은 경기 다 이기겠다는 마인드로 했는데 또 아쉽게 1패를 해서 아쉽다. 그래도 남은 경기들이 있으니까 다 잘 마무리해 보고 싶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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