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범수(31)가 퓨처스리그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범수는 12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구원등판해 2이닝 4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두산이 3-0으로 앞선 7회말 김건국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김범수는 선두타자 지강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서 심건본을 삼진으로 잡아낸 김범수는 류승민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범수는 김준상과 김태완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문수는 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2이닝 퍼펙트 피칭을 완성했다. KIA는 김범수의 호투에도 0-3으로 패했다.

김범수는 KBO리그 통산 530경기(573⅔이닝) 28승 50패 83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한 베테랑 좌완 불펜투수다. 지난 시즌까지 한화에서 활약했고 올 시즌 KIA와 3년 총액 2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49경기(35이닝) 1승 3패 1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6로 고전하고 있는 김범수는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3일 롯데를 상대로 첫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한 김범수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투구수 30구를 기록한 김범수는 직구(13구), 슬라이더(10구), 커브(7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km까지 나왔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범수가 1군에 복귀해 KIA의 순위경쟁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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