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DK)가 KT를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까지 잡아내면서 레전드 그룹 진입 이후 처음으로 4위 자리에 올라섰다. 3연패를 당한 KT는 5위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DK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레전드 그룹 KT와 경기에서 ‘시우’ 전시우와 ‘스매시’ 신금재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KT는 ‘지우’ 정지우를 선발 원딜로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으나 맥없이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DK는 시즌 15승(8패 득실 +10)째를 올리면서 세트 득실에서 KT(15승 8패 득실 +9)를 따돌리고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일방적인 압승으로 DK가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탑 클래드를 꺼내든 DK는 KT의 믿을맨인 ‘퍼펙트’ 이승민의 올라프를 찍어눌렀다. KT는 탑 올라프에 글로벌 궁극기를 갖고 있는 정글 판테온과 서포터 쉔 카드를 선택했지만, 팀 플레이 한 번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서 25분 34초만에 넥서스를 내줬다.
서전을 패한 KT가 2세트 포킹 조합으로 초반 스노우볼을 굴리며 앞서나갔지만, ‘시우’ 전시우가 크산테로 ‘퍼펙트’ 이승민의 제이스를 일기토로 쓰러뜨리면서 DK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밸류 조합을 꾸린 DK는 ‘스매시’ 신금재의 시비르에 힘이 올라오자, 오브젝트 경합에서도 KT를 찍어누르는 그림을 만들었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DK는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를 두르면서 그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