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추진해 온 경영 효율화와 게임, 결제, 기술 등 핵심사업 전 부분에서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보인 NHN이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올렸다.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 이익 성과 기록을 갈아치웠다.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지난 11일 2026년 2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NHN은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7,579억 원, 영업이익 579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164.1%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과거 한게임만 기억하던 시절의 NHN이 아니었다. 기술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기술 부문은 AI GPU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9%, 전 분기 대비 27.1% 증가한 1598억 원을 달성했다.

NHN클라우드는 엔비디아 B200 기반의 서비스형 GPU(IaaS) 공급이 본격화된 서울 양평 리전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5.3% 성장했다.
NHN은 급증하는 글로벌 GPU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내년까지 최소 3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리전에는 B300 이상의 최신 GPU 자산을 확충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기존 주요 사업인 게임 부문과 결제 부문 성과도 인상적이다.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1,396억 원을 기록했다.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한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3940억 원을 달성했다. 자회사 NHN KCP가 신규 대형 가맹점 유입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거래대금이 34% 성장하며 국내 1위 PG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기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3.8% 증가한 88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NHN링크는 공연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진행해 온 경영효율화 및 비용통제의 성과가 이익으로 확인된 첫 분기”라며 “이번 실적을 성장 국면의 출발점으로 삼아 하반기에도 이러한 상승 흐름을 견고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