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엔소 페르난데스(25, 첼시)의 거취를 두고 결단을 내렸다. 이적을 원하는 구단은 현지 시간 14일까지 최소 1억 2,000만 파운드(약 2,291억 원)를 제시해야 한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첼시는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을 상대로 1억 2,000만 파운드 이상의 제안을 14일(현지시간)까지 받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엔소의 미래는 지난 3월부터 불투명해졌다. 당시 엔소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비슷한 시기 그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파스토레도 공개적으로 선수가 현재 받는 대우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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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0위에 머물렀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엔소를 영입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재 알려진 잠재적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 정도다. 지난 시즌 도중 첼시를 떠난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현재 맨시티를 지휘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연결되고 있다.
맨시티가 첼시가 요구하는 금액을 지불할지는 불투명하다. 맨시티는 릴의 모로코 미드필더 아유브 부아디도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첼시는 14일 오후 5시(영국 현지시간)를 협상 마감 시점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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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 금액은 1억 2,000만 파운드다. 첼시는 지난 2023년 벤피카에서 엔소를 데려올 당시 1억 7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당시 이적료보다 높은 가격표를 붙인 셈이다.
첼시가 마감 시점을 정한 이유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계속되고 있는 불확실성을 끝내기 위해서다.
구단은 약 60일 동안 엔소와 관심 구단에 이적을 마무리할 시간을 줬으며, 현재 책정된 1억 2,000만 파운드를 적정 가치로 판단하고 있다.
새롭게 첼시 지휘봉을 잡은 사비 알론소 감독도 엔소와 직접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알론소 감독은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첼시 역시 엔소의 이적만을 고집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엔소를 다시 완전히 선수단에 합류시키고 핵심 자원으로 활용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소는 지난 시즌 첼시 소속으로 공식전 54경기에 출전해 15골 7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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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결승에서는 퇴장을 당했고,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에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월드컵 일정을 마친 엔소는 이번 주 첼시 훈련에 복귀했다.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는 첫 훈련이다.
첼시는 이제 선택의 시점을 분명하게 정했다. 14일까지 1억 2,000만 파운드 이상의 제안이 들어오면 이적을 검토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엔소를 다시 핵심 전력으로 끌어안겠다는 입장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