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세인트폴 세인츠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홈런 2방을 허용하며 6실점으로 무너졌다.
고우석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프린시플 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졌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4.06까지 치솟았다.
고우석은 세인트폴이 3-1로 앞서 있는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세인트폴 선발 라이언 갤러거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케빈 알칸타라를 상대한 고우석은 1볼-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을 실점했다. 후속타자 채스 매코믹은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사진] 고우석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3/202608131050773472_6a7d304384103.jpg)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 저스틴 딘에게 2루타를 내준 뒤 폭투로 3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그렉 존스의 안타로 결국 3-3 동점. 고우석은 벤 카울스에게도 2루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몰렸고, 조던 누고에게도 안타를 맞아 3-5 역전을 허용했다.
아웃카운트가 하나도 올라가지 않은 시점, BJ 머리에게는 투런포를 맞으면서 점수가 3-7로 벌어졌다. 결국 고우석은 에릭 오르제와 교체되며 씁쓸하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세인트폴은 6-7까지 따라붙었으나 점수를 뒤집지 못했고, 결국 고우석이 이날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고우석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3/202608131050773472_6a7d3043de259.jpg)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소속이었던 고우석은 지난달 6일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다. 고우석을 반드시 26인 로스터에 추가해야 한다는 트레이드 조항에 따라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10일 마침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고우석은 1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하며 전망을 밝혔으나, 기쁨도 잠시 21일 클리블랜드전에서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 난타를 당한 뒤 경기 직후 마이너리그 세인트폴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빅리그 평균자책점은 9.00.
설상가상으로 고우석은 25일 세인트폴 데뷔전에서 마운드에 오르기도 전에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불펜에서 마운드로 향하는 과정에서 3루심으로부터 글러브 검사를 받았는데 글러브 안쪽에 이물질이 묻었다는 이유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글러브 검사를 거쳐 고우석에 중징계를 내렸다. 글러브 불법 이물질 발견으로 인해 26일부터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규정상 투수가 이물질을 사용한 사실이 적발되면 즉시 퇴장과 함께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
고우석은 항소 끝 10경기 출장 정지에서 8경기로 징계가 감경됐고, 지난 5일 루이빌전에서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9일 루이빌전에서도 2이닝 2K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으나, 이날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사진] 고우석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3/202608131050773472_6a7d30443fd30.jpg)
/thec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