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포수 한준수가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다. 연투를 펼친 156km 좌완 불펜요원 이의리는 하루 휴식을 취한다.
이범호 감독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14차전 선발출전 명단에 한준수를 6번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선발라인업에 박재현(좌익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3루수) 카스트로(1루수) 나성범(우익수) 한준수(지명타자) 하주석(유격수) 김태군(포수) 김호령(중견수)이 이름을 넣었다.

이 감독은 두 명의 포수 체제인데도 한준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7월31일 창원 NC전 이후 13일만에 첫 출전이다. 폭염 휴식기을 마치고도 전날까지 2경기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 베테랑 김태군이 공수에서 안정된 활약을 펼친 탓이었다.
타율 2할8푼9리, OPS 0.843 타격 능력을 갖춘 타자를 내세워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기용으로 풀이된다. 12일동안 경기를 뛰지 못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도 있다.

이범호 감독은 "준수를 내일 또는 모레 스타팅을 내야한다. 태군이가 햄스트링 부상이 있어 계속 뛸 수 없다. 한 두 번은 빼야 한다. 타석에서 감각 익히고 수비 나가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전날까지 이틀연속 삼성 좌타 중심타자들을 상대한 이의리는 이날 휴식을 취한다. 주중시리즈 첫 경기였던 11일 9회초 구자욱 최형우 디아즈를 상대해 완벽하게 막고 생애 첫 세이브를 따냈다. 12일 경기는 8회초 2사1,3루에서 최형우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 감독은 "연투로 많이 던져서 쉰다. 어제 안던졌으면 제일 좋은데 안올릴 수 없었다. (좌타 중심타선이) 초반에 걸리면 최지민도 기용하겠지만 후반에는 정해영 전상현 조상우를 상황따라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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