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11개월만에 실전, 17승 영건 미소 올해 볼 수 있나...이범호 "1군 던져보고 내년 준비하는게 좋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08.14 08: 11

"9월말 볼 수 있을 것이다".
KIA 타이거즈 좌완 윤영철(22)이 1군 마운드에서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팔꿈치 인대재건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쳐 실전에 돌입했다. 이범호 감독은 순조롭게 구위를 끌어올린다면 9월에는 1군에서 복귀 신고식을 치를 수 있다는 약속을 했다. 선발 보다는 불펜 투수로 나선다. 
2023 1라운드 지명을 받아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신인으로 선발로테이션에 발탁받아 25경기 122⅔이닝 8승5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며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2024시즌은 18경기 81⅔이닝 7승4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점전 구속의 한계에 부딪히며 어려운 경기가 잦아졌다. .

2025시즌 13경기 50이닝 2승7패 평균자책점 5.58의 성적에 그쳤다. 각별한 관리를 받았지만 어린 나이에 선발투수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결국 팔꿈치 통증이 찾아왔고 9월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프로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한 잠시의 후퇴였다.  착실하게 재활을 받았고 복귀 모드에 진입했다. 
지난 12일 함평에서 우석대와의 연습경기에 선발투수로 첫 출전했다. 3이닝 44구를 던지며 무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성적을 올렸다.  직구 최고구속은 138km 찍었다.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자신의 구종을 모두 점검했다. 향후 잔류군에서 실전을 통해 빌드업을 할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단계를 잘 밟고 있다고 들었다. 1군 40경기 남았다. 잘 된다면 9월말에는 한번쯤 볼 수 있을 것이다. 작년 이의리처럼 1군에서 던져보고 내년 준비하는게 낫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좋은 보고 올라오고 문제없이 재활 마무리 된다면 쓰지 않을 이유 없다. 다만 투구수를 봐야겠지만 선발로 쓰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착실하게 퓨처스 실전에서 통하는 구위를 보여준다면 콜업을 받을 수 있다. 9월부터 엔트리가 확대되기에 자리는 충분하다. 내년시즌 선발경쟁을 벌여야 하는 투수이다. 안정된 제구와 터널링이 좋기에 숙제로 꼽히는 스피드업까지 성공한다면 경쟁력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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