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앞이라 더" 2년 차 투수가 새 역사 쓰고 포효했다…최민석, 베어스 최연소 10승 '위업'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8.14 01: 08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최민석이 드디어 10승 고지를 밟으며 구단의 역사를 새로 썼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최민석은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되면서 경기 후 시원한 물세례를 맞았다.
2025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입단한 최민석은 2006년 7월 2일생인 최민석은 만 20세1개월 11일의 나이로 10승을 달성, 종전 임태훈(20세8개월29일)을 제치고 베어스 역대 최연소 두 자릿수 승리를 완성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54승46패4무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48승50패3무가 됐다. 두산 최민석이 10승 기념구를 들고 있다. 2026.08.13 /cej@osen.co.kr

최민석은 1회 최인호 2루수 땅볼, 요나단 페라자 3루수 파울플라이 후 문현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강백호를 초구에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노시환과 채은성에게 연속해 유격수 땅볼을 솎아냈고, 허인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이도윤 좌익수 뜬공, 심우준 3루수 땅볼 후 최인호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으나 페라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끝냈다. 
5-0으로 점수가 벌어진 4회에 실점이 나왔다. 문현빈과 강백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최민석은 노시환 땅볼 후 채은성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만루 위기에 몰렸고, 허인서에게 적시타를 맞아 2실점.
최민석은 점수가 8-2로 벌어진 5회 1사 후 페라자 우전안타, 문현빈 볼넷 후 강백호의 땅볼로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노시환과의 승부, 볼카운트 2-2에서 6구 커터로 노시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포효했다. 이후 두산이 6-8까지 몰렸지만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가 완성됐다.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민석,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5회초 2사 1,3루에서 한화 노시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두산 최민석이 포효하고 있다. 2026.08.13 /cej@osen.co.kr
경기 후 최민석은 "신경을 안 쓰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전광판이나 이런 걸 보면 의식이 되더라"며 "9승에서 10승 넘어가는 게 1승에서 2승 하는 거나 똑같은데, 나도 모르게 의식이 됐던 것 같다. 그래서 살짝 급했던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이겨내서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최민석은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17경기에 나서 77⅔이닝을 소화, 3승3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전 10승에 대한 목표가 있었냐고 물으니 "승은 운이라고 생각해서 잘 던지면 따라올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많이 하고 싶었는데 10승까지 와서 좋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날 상대 선발투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최민석은 "상대 투수를 크게 의식하지 않아 부담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10승을 레전드 앞에서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로 평균자책점은 2.68이 됐다. 리그 2위의 기록. 1위는  팀 동료 곽빈(2.53)이다. 최민석은 "평균자책점은 빈이 형이라는 높은 산이 있다"고 웃으며 "나는 규정이닝을 채워야 하니까, 규정이닝을 채우는 걸로 목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54승46패4무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48승50패3무가 됐다. 두산 최민석이 10승 기념 물세례를 맞고 있다. 2026.08.13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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