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5)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 직후, PSG가 새로운 공격 자원 영입에 거액을 투자한다. 아약스의 21세 벨기에 윙어 미카 고츠가 그 주인공이다. 이강인이 PSG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한 선택이 새삼 주목받는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4일(한국시간) "PSG가 고츠 영입에 거의 다다랐다. 며칠간의 협상 끝에 파리 구단은 아약스와 5500만 유로(약 902억 원) 규모의 거래에 구두 합의했다. PSG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하나의 대형 영입을 마무리하기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줄다리기 끝에 협상을 마친 양 팀이다. 매체는 "최근 며칠 사이 파리 구단 수뇌부가 이적 작업에 상당한 속도를 낸 가운데 결정적인 진전이 이뤄졌다. 앞서 PSG는 앞서 첫 제안을 거절당했다. 파리 구단은 당초 고정 이적료 4000만 유로에 보너스 500만 유로를 더한 총 4500만 유로(약 738억 원)를 제안했지만, 아약스는 이를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사진] 산티 아우나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5/202608151018772434_6a7fc6617da06.jpeg)
당시 아약스는 고츠의 몸값으로 6000만 유로(약 984억 원)를 원했다. 격차가 꽤 컸지만, PSG는 영입을 포기하는 대신 보너스를 포함해 5000만 유로(약 820억 원)를 넘기는 새로운 제안을 준비해 승낙을 받아냈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5/202608151018772434_6a7fc661cb837.jpeg)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고츠의 PSG행이 임박했다며 "HERE WE GO!"를 외쳤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PSG가 새로운 공식 제안을 보낸 뒤, 아약스와 총 5500만 유로 규모의 패키지에 구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직 서류 교환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구단 간 합의는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풋 메르카토 역시 "모든 절차가 끝난 건 아니지만, 두 구단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합의는 이제 이뤄졌다"고 짚었다.
고츠와 개인 합의는 당연히 문제가 없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그는 이미 PSG와 2031년 또는 2032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였다. 그의 에이전트 닐스 데 용크도 이 원칙적 합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고츠 역시 아약스 측에 이번 기회를 잡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
매체는 "고작 21세인 고츠는 이로써 자신의 경력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 PSG는 젊은 윙어에게 큰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고, 아약스를 설득하기 위해 제안액을 상당히 높이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5/202608151018772434_6a7fc6e696592.jpg)
2005년생 고츠는 유럽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윙어 중 한 명이다. 벨기에 헹크 성골 유스인 그는 프로 데뷔 직후 두각을 드러냈고, 아약스 이적 후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2024-2025시즌 47경기 8골 9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고, 지난 시즌 44경기 17골 14도움으로 재능을 꽃피웠다.
이미 벨기에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고츠. 그는 비록 베테랑 선배들에게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은 불발됐지만, 벨기에 축구의 미래로 불리고 있다. 자연스레 여러 빅클럽이 관심을 보였고, 그중에서도 거액을 투자한 PSG가 고츠를 품기 직전이다.
이강인으로서는 올여름 PSG를 떠난 게 갈수록 정답이 되어가는 분위기다. 그는 지난 3년간 PSG에 몸담았지만, 흐비차 크바라첼리아,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여러 공격수들과 치열한 경쟁 때문에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PSG 공격진 뎁스는 더 두터워지고 있다. 이미 이강인의 대체자로 프랑스 초신성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를 영입했고, 바르셀로나에서 페란 토레스도 데려오기 직전이다. 여기에 뛰어난 드리블 실력과 패스 실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조립하는 고츠까지 추가하면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조준하고 있는 PS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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