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부터 코리안 더비' 엄지성 웃고 배준호 울었다...스완지 2-1 역전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16 13: 00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뛰는 엄지성(스완지시티)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새 시즌 개막전부터 맞붙었다. 승리는 엄지성이 속한 스완지가 가져갔다.
스완지는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스토크온트렌트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와 2026-2027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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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앞서 나간 쪽은 스토크였다. 전반 10분 에릭 주니어 보캣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홈팀에 리드를 안겼다.
스완지는 오래 끌려가지 않았다. 전반 22분 조지프 오포쿠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들어 엄지성이 먼저 투입됐다. 팀에 추가 득점이 필요했던 후반 20분 무사 쿤폴로 예오를 대신해 왼쪽 측면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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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곧바로 뒤집혔다. 엄지성과 함께 교체 투입된 아담 아이다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약 1분 만에 역전골을 터뜨렸다.
아이다는 조쉬 티몬의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완지에 2-1 리드를 안겼다.
뒤처진 스토크도 변화를 줬다. 후반 30분 배준호가 공격형 미드필더 토마스 리고를 대신해 투입되면서 한국 국가대표 두 선수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엄지성과 배준호 모두 남은 시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스완지는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2-1 승리를 완성했다. 원정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두 골을 연달아 넣어 뒤집은 역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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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엄지성이 웃었다. 스완지는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고, 스토크는 홈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엄지성과 배준호는 지난 시즌에 이어 새 시즌에도 챔피언십 무대에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개막전부터 그라운드에서 마주친 두 선수는 나란히 교체 출전하며 2026-2027시즌 첫 코리안 더비를 치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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