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브리온 3군 아카데미로 선수로 구성된 부산이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패자가 됐다.
부산은 16일 오후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KeG)’ 전국결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결승전에서 전남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 500만원과 함께 부산에 종합 100점을 선사했다.
‘논네인’ 김병우, ‘아이디어’ 정하늘, ‘지저스’ 홍은총, ‘우퍼’ 김우현, ‘펠릭스’ 이승민 등 브리온 아카데미 선수들이 베스트5를 꾸린 부산은 지역 예선에서 젠지 아카데미를 꺾고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다.

지역 예선에서 젠지를 꺾고 부산 지역을 대표해 나선 이들은 전국 결선에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서울 대구 전북 팀을 모조리 C조 조별리그에서 제압하며 3전 전승으로 8강에 안착했다.

8강에서 D조 2위 경남 팀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오른 부산은 16일 오전 치러진 강원과의 준결승에서도 2-1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올라갔다.
전남과 치른 결승전은 정글러 ‘이이디어’ 정하늘의 돋보였다. 정하늘의 하드 캐리에 힘입어 1세트를 잡아낸 부산은 2세트 역시 정하늘의 초반 동선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정글 구도에서 무너진 전남은 중반 이후 부산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반격해 3000 골드 차이까지 격차를 좁혔지만, 부산이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미드 갈리오와 원딜 카이사의 힘을 바탕으로 연달아 에이스를 띄운 부산은 전남의 최후 거점인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2-0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