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매과이어(3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온 마커스 래시포드(29, 이상 맨유)의 잔류를 바랐다. 여전히 상대 수비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해리 매과이어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팀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올드 트래포드에 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AC 밀란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됐다. 맨유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것은 2024년 12월 이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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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코너 플래그 부근에서 개인기를 선보였고 득점에 가까운 장면도 만들었다. 이날 등번호 9번을 달았지만 맨유 구단은 해당 번호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당초 이번 시즌 9번을 달 것으로 예상됐던 벤야민 세슈코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임시로 번호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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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적시장 마감일은 현지 날짜로 9월 1일이다. 마이클 캐릭 감독 역시 최근 래시포드의 잔류 여부를 확답하지 못했다.
매과이어도 상황을 정확히 알 수는 없다고 했다. 다만 팀 동료로서 원하는 방향은 분명했다. 그는 "이적시장이 아직 열려 있다"라며 "선수들 입장에서는 래시포드가 남기를 바란다. 그가 남는다면 우리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고 분명 팀을 더 좋아지게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 들어온 뒤 상대 최종 수비라인을 정말 잘 위협했다. 득점할 수도 있었다. 엄청난 위협을 주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매과이어는 래시포드와 오랫동안 함께해온 경험도 강조했다. 그는 "수년 동안 마커스와 함께 뛰었다. 훈련에서도 그를 상대해봤고 함께해봤기 때문에 안다. 그와 함께하는 것은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래시포드의 복귀전은 맨유의 2-4 패배로 끝났다. 매과이어는 이번 프리시즌 가운데 가장 좋지 못한 경기였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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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더 높은 위치에서 경기하고 더 공격적이며 적극적으로 전진하고 싶어 한다"라며 "이번 경기는 그 부분에서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유일한 경기였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는 장면은 많았고 그 과정에서 기회도 만들었다. 다만 압박을 충분히 지속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날 페널티킥을 놓치며 두 경기 연속 페널티킥 실축을 기록했다. 유리 틸레만스와의 연계에서는 긍정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두 선수 모두 프리시즌 처음으로 90분을 소화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맨유를 이끌었던 후벤 아모림 AC 밀란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경기 후 아모림과 맨유 선수들 사이에는 여러 차례 포옹이 오갔다. 아모림은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일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여전히 맨유를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매과이어 역시 "아모림 감독과 그의 스태프를 다시 만나 정말 좋았다. 나는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라며 "그가 다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얻어 기쁘다. 훌륭한 감독이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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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모림 감독에 대해 나쁘게 말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맨유에서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을 뿐이다. 지금은 또 다른 빅클럽을 맡고 있다. 좋은 시즌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의 거취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다. 캐릭 감독도 확답하지 않았고 이적시장도 아직 열려 있다.
그럼에도 매과이어의 생각은 분명했다. 그는 오랜 시간 함께한 래시포드가 여전히 맨유 공격에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라며 잔류를 바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