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간 중에 안마시술소 결제? 축구협회 직원일 수도 있다” 이천수의 강한 의혹제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19 04: 23

경기가 진행되는 도중에 심판이 성접대를 받았다고? 
대한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성접대 사건이 계속 후폭풍을 낳고 있다. 축구협회 심판부가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외국인 심판들에게 부적절한 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를 통해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협회 내부 자료와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졌다.
그럼에도 당시 사건에 대해 처벌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사건은 유야무야 넘어갔고 15년이 지나서야 수면위로 떠올랐다. 

[사진] 이천수 유튜브 캡쳐

[사진] 이천수 유튜브 캡쳐
전 국가대표 이천수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축구협회의 심판 성접대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천수는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선수로서 창피하고 쪽팔린다”고 목소리를 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있다. 2011년 3월 14일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카타르전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서울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축구협회 법인카드로 19만 8천원이 결제됐다. 
심판은 경기를 진행중이라 물리적으로 마사지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심판감독관에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풀이했다. 
[사진] 이천수 유튜브 캡쳐
이천수는 “경기시간에 결제했다는 건 (사용한 주체가 축구협회) 직원일 수도 있다. 축구협회 직원이 문제다. 직원들은 나 몰라라하고 끝이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축구협회 직원이 법인카드로 안마시술소를 이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천수는 그럴 가능성에 대해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천수는 “안마시술소에 가는 것이 불법인데 (부하직원을 가서 결제하라고) 시키는 그런 조직은 없애야 한다”면서 축구협회 전체를 비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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