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30)를 품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와 로드리고 에르난데스 '로드리'의 이적에 합의했다. 로드리는 2030년 6월 30일까지 바르셀로나 선수로 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7650만 유로(약 1252억 원)다.
1996년 6월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로드리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스페인 국가대표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두고 "자신의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라며 전술적인 지능과 침착한 볼 소유, 공을 되찾는 능력, 정확한 패스를 강점으로 꼽았다.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9/202608190721773724_6a84dca7e2ea1.png)
로드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소년팀에서 성장했고 이후 비야레알에서 선수로서의 성장 과정을 마쳤다. 비야레알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까지 이뤘다.
비야레알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2018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갔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2019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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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에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꾸준한 경기력과 경기 템포를 조율하는 능력, 리더십을 앞세워 여러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비롯해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2023년 맨시티에 구단 역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긴 결승골의 주인공도 로드리였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은 이어졌다. 로드리는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을 이끌었고 같은 해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스페인 대표팀이 우승한 월드컵에서도 로드리가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고, 대회 골든볼까지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스페인 대표팀에는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 8명이 함께했다.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9/202608190721773724_6a84dcad4fae5.png)
바르셀로나가 특히 강조한 부분은 로드리의 경기 읽는 능력이다. 상대의 움직임을 한발 앞서 예측하고 많은 공을 되찾아오면서도 정확한 패스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는 평가다. 수비적인 역할에만 머물지 않고 공격에 가담해 중요한 득점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는 점도 언급했다.
구단은 로드리의 프로 의식과 겸손함, 높은 활동량도 장점으로 꼽았다.
맨시티에서 과르디올라 체제의 중심으로 활약했던 로드리는 이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