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日배우 후쿠시 소타와 출연 시끌…“시기 아쉬워vs문화교류일 뿐”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8.22 07: 29

방송인 강남이 일본 인기 배우 후쿠시 소타와 함께한 콘텐츠를 공개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때아닌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강남은 21일 자신의 SNS에 후쿠시 소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후쿠시 소타가 공부를 잘해서 나보다 한국어를 더 잘할 것 같아요. 진짜 똑똑하고 착한 소타!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고 적었다.
앞서 후쿠시 소타는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도 출연했다. 강남은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후쿠시 소타를 두고 “벌써 말할 수 있다. 진짜 노력파”라고 소개했고, 후쿠시 소타 역시 직접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강남은 일본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장점을 살려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일본 문화와 현지 스타들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그러나 이번 콘텐츠를 두고는 일부에서 다른 시선도 나왔다. 광복절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일본 배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다.
특히 출연자인 후쿠시 소타의 과거 가족사가 다시 언급되면서 논쟁에 불이 붙었다. 후쿠시 소타는 지난 2015년 일본 후지TV의 종전 7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신의 조부가 특공대 관련 훈련을 받다가 종전을 맞았다는 가족사를 밝힌 바 있다. 해당 사실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과거 ‘우익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다.
다만 후쿠시 소타가 당시 방송에서 카미카제를 찬양하거나 일본의 전쟁 행위를 미화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조부의 이력만으로 후쿠시 소타 개인의 역사관이나 정치적 성향을 단정하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무분별한 ‘우익 낙인’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번 강남의 게시물을 둘러싼 반응 역시 엇갈렸다. 일부에서는 “광복절이 지난 직후 일본 배우를 홍보하는 건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다른 쪽에서는 한일 양국의 연예인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과거사 문제와 동일선상에 놓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일 양국의 문화적 교류가 어느 때보다 활발해진 상황에서 역사 문제에 대한 경계와 개인 간 문화교류는 구분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9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와 결혼에 골인,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가족과 상의 끝에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한 바 있다.  올해 귀화 5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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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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