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원 태도논란 영향無…‘유부녀 킬러’ 공효진, 또 금토극 1위 했다[美친 시청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8.22 08: 33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수도권 9.8%, 전국 9.7%를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 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김지훈) 7회에서는 유보나(공효진 분)와 권태성(정준원 분)의 첫 만남부터 킹피셔의 공백기를 둘러싼 숨겨진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9.8%, 전국 가구 기준 9.7%를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특히 산장에 간 유보나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소파에 누워 시간을 보내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2.2%까지 치솟았다. 2054 시청률 역시 3.7%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라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제작발표회(감독 윤종호)가 진행됐다.‘유부녀 킬러’는 낮에는 사람을 처단하는 킬러, 밤에는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의 이야기를 그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이날 행사에는 공효진, 정준원, 이상이, 무진성, 최우성, 이은샘, 윤종호 감독이 참석했다.   배우 정준원과 공효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30 / soul1014@osen.co.kr

이날 권태성은 8년 전 월드컵 당일 소매치기범을 취재하기 위해 광장으로 향했다. 소매치기범을 유인하기 위해 가짜 지갑까지 준비하며 집요하게 추격하던 그는 결국 비상계단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같은 시각 붉은 악마 차림으로 클라이언트 미팅에 나섰던 유보나는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원샷원킬로 저격한 뒤 비상계단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권태성을 발견했다. 유보나는 구급대에 신고한 뒤 “웬만하면 살아봐요”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개월 후 의식을 되찾은 권태성은 병원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유보나를 발견했다. 그는 “삶은 소중한 거니까. 저는 당신도 죽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진심을 전하며 유보나를 구하려 했다.
이후 유보나는 기사와 블로그를 통해 권태성이 킹피셔를 전담 취재하는 기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킹피셔를 둘러싼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순간이었다.
한편 킹피셔의 ‘원샷 투킬’ 저격을 둘러싸고 여론이 들끓었다. 저격 대상이었던 천성길(김종구 분) 회장의 범죄 사실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킹피셔가 무고한 사람을 잘못 저격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것.
하지만 권태성은 구해나(한채린 분)와 함께 제보자를 통해 천성길이 가사 도우미를 상대로 상습적인 범죄를 저지른 것은 물론 청부 살해까지 사주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관련 사실이 드러나며 킹피셔를 향한 여론은 순식간에 뒤집혔다.
오현남(하율리 분)과 봉태민(김남희 분)은 새로운 클라이언트의 의뢰를 받아 작전에 돌입했다. 타깃은 부모의 유산을 노리고 방화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였다.
봉태민은 첨단 대왕 파리 드론을 이용해 범죄자의 음료에 독극물을 떨어뜨렸고, 작전 성공에 기뻐한 오현남은 봉태민의 손을 덥석 잡으며 그를 당황하게 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두 사람의 케미가 극에 유쾌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기영도(무진성 분)에게 첫눈에 반한 권세아(이은샘 분)는 영업3팀 집들이 작전에 나섰다. 영업3팀 팀원들은 비상 대책 회의까지 열어 유보나의 집을 찾았고, 유보나는 직접 음식을 대접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집 밖으로 나온 영업3팀 앞에 이동진(이상이 분)이 나타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특히 이동진이 오현남의 미스트S(독극물)를 주워 건네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동진은 유보나가 챙겨준 반찬에 “꼭 은혜를 갚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특히 권태성에게 “가족 없다는 거 되게 쓸쓸하고 아픈 거다”라며 유보나를 잘 챙기라고 당부했다.
자신이 쫓고 있는 킹피셔의 정체가 유보나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그녀에게 각별한 마음을 보이는 이동진의 모습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킹피셔를 둘러싼 권태성과 유보나의 엇갈린 속내가 드러났다. 권태성은 킹피셔를 떠올리며 “돌아오면 안 됐어. 이번엔 오지 말았어야 해”라고 말했고, 그 위로 “킹피셔로 돌아오게 한 것도 권태성 그 사람이야”라는 유보나의 목소리가 교차했다.
이어 과거 킹피셔의 첫 번째 공백기 당시 산장에서 뜻밖의 재회를 한 유보나와 권태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맞춤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8년 전부터 이어져 온 이들의 숨겨진 인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MBC ‘유부녀 킬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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