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정, 홀로 선 첫 워터밤…“본인 색깔 아쉽다”vs“새 도전 응원” 갑론을박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8.24 07: 11

브브걸 출신 남유정이 팀을 떠난 뒤 처음으로 ‘워터밤’ 무대에 홀로 섰다. 오랜만에 가수로서 대형 무대에 오른 만큼 반가움이 이어진 가운데, 첫 솔로 활동을 리메이크곡으로 채운 것을 두고는 엇갈린 반응도 나오고 있다.
남유정은 지난 22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워터밤 속초 2026’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남유정에게도 의미가 남달랐다. 브브걸 탈퇴 후 배우 활동을 병행해 온 그가 데뷔 10년 만에 솔로 가수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뒤 선보이는 첫 워터밤 무대였기 때문이다.
남유정 역시 공연 전부터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최근 유튜브 콘텐츠에서 솔로 앨범을 어떻게 알릴지 고민하던 중 워터밤 출연 제안을 받았다며 음악방송 대신 이번 무대를 통해 자신의 노래를 보여주기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많은 분들이 ‘무슨 노래로 하려고 하지?’ 궁금해하시더라”며 팀 활동 당시에도 솔로곡을 발표한 경험이 없었던 만큼 “한편으로는 부담되고 한편으로는 즐겁다”고 오랜만에 홀로 무대에 서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 남유정이 꺼내든 카드는 ‘롤린’이 아닌 자신의 첫 솔로 리메이크 프로젝트였다. 최근 발표한 ‘니가 참 좋아’, ‘바다의 왕자’에 이어 엄정화의 대표곡 ‘초대’를 새롭게 해석했고, ‘초대’ 무대에서는 피처링에 참여한 비투비 이민혁(HUTA)과 호흡을 맞추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만 무대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된 뒤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특히 데뷔 10년 만의 첫 솔로 프로젝트가 신곡이 아닌 리메이크곡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솔로로 나선 만큼 남유정만의 노래가 궁금했다”, “리메이크만으로는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아직 잘 모르겠다”, “브브걸 시절의 색깔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팀 탈퇴 이후 행보를 다시 언급하는 반응도 있었다. 남유정이 브브걸을 떠난 뒤 배우 활동에 나섰던 만큼 “배우 활동에 집중하려고 팀을 나온 줄 알았다”, “다시 가수 활동을 할 거라면 팀을 떠난 이유가 궁금해진다”는 의견도 등장했기도. 반대로 새로운 출발을 지나치게 냉정하게 평가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도 만만치 않다. “첫 솔로 프로젝트부터 자작곡이나 신곡이어야 할 이유는 없다”, “익숙한 노래를 자기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것도 하나의 방향”, “오랜만에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니 앞으로의 음악을 지켜보고 싶다” 등 응원도 이어졌다.
결국 이번 갑론을박은 남유정의 가수 복귀 자체보다는 ‘솔로 가수 남유정만의 색깔을 얼마나 보여줬느냐’에 초점이 맞춰진 모양새다.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기존 명곡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팀을 떠나 처음 홀로 나서는 가수에게는 독자적인 음악적 정체성을 보여주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을 수 있다.
남유정은 2016년 브레이브걸스에 합류해 활동했으며 2021년 ‘롤린’ 역주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브브걸로 팀 활동을 이어가다 2024년 팀을 떠났고, 연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첫 워터밤을 통해 다시 무대 위에 선 남유정이 리메이크 프로젝트 이후에는 어떤 음악과 색깔로 ‘솔로 남유정’을 보여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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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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