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더비 승리' 전북, 2위 탈환 보인다! 김천 원정서 연승 도전...'부활포' 모따 머리에 기대 건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8.25 06: 50

다시 2위가 눈앞이다. 전북 현대가 '현대가 더비' 승리의 기세를 이어 2위 탈환에 나선다.
전북 현대는 25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와 맞붙는다. 현재 전북은 승점 37(10승 7무 7패)로 3위, 김천은 승점 26(4승 14무 6패)으로 11위에 올라 있다.
직전 경기에서 울산 HD를 1-0으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전북이다. 전북은 모따의 헤더 선제골로 안방에서 울산을 잡아내며 후반기 홈 첫 승을 신고했다. 이전 3경기에서 서울과 0-0 무승부, 제주에 1-3 패배, 부천에 2-3 패배를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었으나 중요한 순간 값진 승점 3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제 2위 울산과 승점 차도 없어졌다. 울산이 다득점에서 37골로 전북(31골)보다 앞서 있을 뿐 승점은 37점으로 동률이다. 전북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 울산이 대전 원정에서 발목을 잡힌다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으로선 여러 모로 수확이 많은 현대가 더비였다. 우선 모따가 부진을 깨고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점이 반갑다. 그는 지난 3월 안양전 이후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었지만, 5달 만에 골맛을 봤다. 이동준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게다가 수비에서도 3경기 만에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전북은 올 시즌 전반기 동안 가장 단단한 방패를 자랑하는 팀이었다. 21라운드까지 단 16골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8월 들어 제주와 부천을 상대로 연속 3실점했고, 코리아컵에선 K3 당진시민축구단에 2골을 허용하며 탈락했다.
하지만 울산전은 달랐다. 최우진-김영빈-조위제-김태환으로 이뤄진 전북의 수비진은 최다 득점 2위(37골)을 자랑하는 울산 공격을 훌륭히 막아냈다. 전반엔 다소 불안한 장면도 있었지만, 적극적인 수비로 울산을 0골로 묶는 데 성공했다. 90분을 통틀어 유효 슈팅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제 전북은 김천 원정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김천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을 정도로 득점이 고민인 팀이다. 반대로 수비 역시 1골밖에 허용하지 않으면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지만, 살아난 모따와 돌아온 티아고를 앞세운 전북이라면 충분히 뚫어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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