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미쳤어요!' 英 BBC 확인, '7000억' 역대급 투자 확정..."마르무시 영입 합의, 몸값 1127억" 메디컬만 남았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8.27 22: 24

토트넘 홋스퍼가 사비우(22)에 이어 또 한 명의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27)까지 품는다. 이미 모든 합의가 끝났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떨어지지 않는 한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맨시티와 마르무시를 영입하기 위한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토트넘은 다음 여름 6000만 파운드(약 1127억 원)에 완전 영입해야 하는 의무 조항을 포함한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만 27세의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 마르무시는 며칠 내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토트넘이 화요일 브라질 출신 사비우를 초기 이적료 7500만 파운드(약 1408억 원)에 영입한 데 이어 맨시티에서 토트넘으로 향하는 두 번째 선수가 된다"고 전했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소셜 미디어.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마르무시의 이적료는 보장액 5000만 파운드(약 939억 원)와 옵션 1000만 파운드(약 188억 원) 구조다. 일부 주장과 달리 맨시티와 프랑크푸르트 간에 셀온 조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 스포츠는 "맨시티에 마르무시를 매각했던 프랑크푸르트는 원하는 보장 이적료와 추가 보너스를 받았고, 모두 정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진] DAZN 소셜 미디어.
마르무시는 지난해 1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127억 원)에서 7500만 유로(약 1207억 원)에 달했다. 그가 2024-2025시즌 초반 26경기에서 20골을 터트리며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몸값도 어마어마했다.
마르무시는 맨시티로 이적한 직후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기 동안 16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제 몫을 해줬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달랐다. 그는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에서 8골만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선 21경기 3골에 그쳤다.
그럼에도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해 마르무시를 품기 직전인 토트넘. 계약 기간은 1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해 최대 5년으로 알려졌다. 일단은 임대 형태이긴 하지만, 완전 영입 의무 조항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발을 뺄 기회도 없다.
이로써 토트넘은 '맨시티 듀오' 사비우와 마르무시 두 명에게만 최대 1억 4500만 파운드(약 2722억 원)를 쏟아붓게 됐다. 사비우 역시 기본액 7500만 파운드(약 1416억 원)에 옵션 1000만 파운드(약 189억 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소셜 미디어.
말 그대로 역대급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마르무시를 제외하고도 올여름 이미 선수 영입에 3억 1200만 파운드(약 5854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 사비우 외에도 산드로 토날리,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얀 폴 반 헤케, 마르코스 세네시, 앤디 로버트슨 등을 새로 데려왔다. 마르무시의 몸값만 더해도 올여름 사실상 7000억 이상을 쓰는 셈.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17위에 그친 만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모든 요청을 들어주고 있는 상황. 여기에 마르무시뿐만 아니라 리버풀의 공격수 코디 각포까지 추가로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이토록 공격진 보강에 올인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차례로 떠난 뒤 믿음직한 공격수가 없기 때문. 지난 시즌엔 도미닉 솔란케까지 부상으로 드러누우면서 11골을 넣은 히샬리송이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토트넘이 강등 위기까지 내몰렸던 가장 큰 이유다.
이제 데 제르비 감독은 사비우와 마르무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서겠다는 심산이다. BBC는 "마르무시의 다재다능함은 데 제르비에게 잘 맞을 수 있다. 그의 팀들은 공격수들이 위치를 바꾸고, 공을 받기 위해 내려온 뒤 상대가 끌려 나오면서 생긴 공간을 다시 공격하는 방식에 자주 의존해 왔다. 마르무시는 두 가지 역할 모두에 능숙한 선수"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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