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번째 만루홈런!’ 1위 KT 맞대결 앞두고 홈런왕 감 잡다 “무조건 이기려고 하면 오히려 부담, 지금처럼 하면 돼”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8.28 05: 21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30)가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디아즈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4-0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 강민호와 김지찬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김성윤은 볼넷을 골라냈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구자욱과 최형우는 모두 삼진을 당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우완 구원투수 원종현의 3구 시속 137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이다.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OSEN DB

삼성은 지난 26일 최형우와 김영웅이 만루홈런을 쏘아올린 것에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도 디아즈가 만루홈런을 날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15-2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하며 1위 KT를 0.5게임차로 맹추격했다.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OSEN DB
디아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기쁘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시기인데 선수들이 매번 잘해주고 있고 승리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홈런 상황에서 타석에 서서 개인적으로 생각을 많이 하지 않으려 했다”고 말한 디아즈는 “이전 타석에서 파울 타구,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나와 화도 났지만 생각이 많아지면 안 되기 때문에 좋은 공에 집중하는 것에만 신경썼다”고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고척 3연전에서 2승 1무를 거둔 삼성은 오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돌아가 KT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리그 1위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3연전이다. 
디아즈는 “중요한 시리즈를 앞두고 있다. 이기려고 생각을 많이 할수록 결과는 반대로 나온다. 매 경기 집중하고 한 경기 한 경기, 득점 하나하나에 집중해야 한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될 것이다. 지금처럼 하면 된다”고 중요한 3연전을 앞둔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올 시즌 114경기 타율 2할9푼8리(443타수 132안타) 21홈런 102타점 73득점 2도루 OPS .878을 기록중인 디아즈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올해 개인적으로 쉽지 않은 시즌인데 매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나뿐만 아니라 팀도 같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냈다.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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