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안방에서의 격돌이다. 부천FC1995가 다시 만난 FC안양을 상대로 1602일 만의 홈 승리에 도전한다.
부천FC1995는 29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에서 FC안양과 맞붙는다. 현재 부천은 승점 30점(7승 9무 9패)으로 리그 10위, 안양은 승점 33(8승 9무 8패)으로 7위에 올라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차가 지워질 수도 있다.
부천은 후반기 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달렸다. 홈에서 전북과 포항을 연달아 잡아내며 5경기 무패를 달렸고, 구단 역사상 첫 K리그1 연승도 달성했다. 어느새 파이널A 입성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까지 승점을 쌓았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9/202608290004773300_6a91a873cb5a4.jpeg)
다만 직전 라운드 FC서울을 만나 0-1로 패하며 흐름이 한 번 끊겼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울을 만나 잘 맞서싸웠지만, 한 골에 당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9/202608290004773300_6a91a8746a8cb.jpeg)
이제 부천은 안양전을 통해 다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 중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안양을 꺾는다면 승격 후 처음으로 홈 3연승도 질주할 수 있다.
이번 맞대결은 양 팀의 시즌 세 번째 만남이다. 부천은 지난 5월 원정 경기에서 바사니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의 결승골에 힘입어 안양을 1-0으로 제압했다. 그 덕분에 2402일 간 이어지던 '안양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뜨렸다.
반면 지난 7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는 2-3으로 석패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지난 패배를 되갚아 준다면 2022년 4월 10일 이후 1602일 만에 안양을 상대로 홈 팬들 앞에서 승점 3점을 따내게 된다.
믿을 구석은 역시 최전방 공격수 가브리엘의 득점력이다. 이번 시즌 6골 1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그는 안양을 상대로도 강했다. 안양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가브리엘이 다시 한번 안양의 골망을 흔들어 준다면 부천의 홈 3연승 도전도 현실이 될 수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9/202608290004773300_6a91a874b1910.jpeg)
체력 안배를 마친 바사니와 갈레고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둘은 서울전에서 선발 출격하는 대신 후반 10분에 교체 투입되면서 어느 정도 힘을 아꼈다. 이제 그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할 때가 왔다.
특히 바사니는 한 골만 더 추가하면 부천 역대 최다 득점자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지만, 마수걸이 골을 아직 신고하지 못한 상황. 이제는 긴 침묵을 깨고 시즌 첫 골을 뽑아낼 때가 왔다.
한편 안양은 직전 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를 끊어냈다. 8월 치른 리그 4경기에서 모두 패한 데다가 서울을 상대로 0-7로 무너지며 최악의 흐름에 빠졌지만, 부천전을 앞두고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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