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두산 베어스 시절 주로 백업으로 뛰었던 전민재는 롯데 이적 후 기회를 잡았고, 이제 개인 첫 100안타라는 의미 있는 기록까지 세웠다.
전민재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전민재는 2회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오스틴 보스를 상대로 1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전민재는 볼카운트 0B-2S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보스의 3구째 스위퍼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 한 방으로 시즌 100번째 안타를 채웠다. 전민재에게는 프로 데뷔 후 처음 맛보는 100안타다.

대전고를 졸업한 전민재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2차 4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두산에서는 주로 백업 내야수로 활약하며 주어진 기회를 기다렸다.
전환점은 롯데 이적이었다. 2024년 11월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출전 기회가 늘어나면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지난해 10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7리(331타수 95안타) 5홈런 34타점 39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연봉 1억1000만 원에 재계약하며 데뷔 첫 억대 연봉에도 진입했다.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올라섰다. 이미 8홈런을 터뜨리며 지난해 작성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5개)을 넘어섰고, 이날 시즌 100번째 안타까지 생산하며 또 하나의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백업으로 오랜 시간을 보낸 뒤 롯데에서 기회를 잡은 전민재. 지난해 95안타로 아쉽게 닿지 못했던 100안타 고지를 올해 마침내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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