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이에 펄펄 날아야 하는데…” AG 대표 윤동희 결국 1군 말소, 김태형 감독의 짙은 아쉬움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9.03 17: 45

6연패의 늪에 빠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된 외야수 윤동희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손호영과 조세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윤동희와 한태양을 말소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윤동희의 1군 제외다. 윤동희는 올 시즌 249타수 60안타 타율 2할4푼1리 5홈런 24타점 25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110 2026.08.14 / foto0307@osen.co.kr

특히 김태형 감독은 윤동희가 가진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에 짙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태형 감독은 “결과를 떠나 모두가 기대하고 원하는 상황이 있는데 그게 안 나온다. 장거리 타자도 아닌데 삼진이 너무 많다”며 “그 나이에 펄펄 날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젊은 선수로서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라고 지적했다.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111 2026.08.14 / foto0307@osen.co.kr
윤동희를 1군에서 제외한 롯데는 조세진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다. 김태형 감독은 조세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좋은 걸 많이 가지고 있다. 생각보다 발도 빠르고 송구도 좋고 수비도 좋다. 장타 능력도 뛰어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고승민(2루수)-전민재(유격수)-노진혁(3루수)-손성빈(포수)-장두성(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제레미 비슬리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장두성이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태형 감독은 윤동희가 하루빨리 제 모습을 되찾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현재 컨디션을 고려해 장두성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김태형 감독은 “사실 윤동희가 제 모습을 되찾아주는 게 가장 좋긴 한데 타격감이 좋은 장두성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 040 2026.08.18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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