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포스트시즌 탈락까지 단 1패가 남았다.
키움은 지난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지난 경기 6연패를 끊은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이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안우진이 5이닝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타선도 추재현과 김재현이 멀티히트를 쳤지만 산발 8안타로 1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 시즌 43승 3무 79패 승률 .352 리그 10위에 머무르고 있는 키움은 이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탈락 트래직 넘버가 1로 줄어들었다. 이제 단 1패만 더 하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는 것이다. 만약 키움이 승리를 이어가더라도 5위 두산이 1승만 해도 키움은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다.

키움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2017년을 제외하면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세 차례 한국시리즈 준우승(2014년, 2019년, 2022년)을 차지했다. 하지만 김하성(애틀랜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다저스), 송성문(샌디에이고) 등 주축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팀 전력이 크게 약화됐고 최근 3시즌 연속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해도 키움은 탈꼴찌가 어려울 전망이다. 9위 한화 이글스(50승 3무 65패 승률 .435)와 10.5게임차까지 벌어져 있다. 잔여경기가 19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극복하기 어려운 격차다.
KBO리그에서 4년 연속 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2001~2004년 롯데가 기록한 것이 유일하다. 10개 구단 체제에서는 단 한 팀도 4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지 않았다. 키움이 역사상 최초의 불명예 기록에 가까워 진 것이다.
포스트시즌 탈락까지 1패밖에 남지 않은 키움은 리그 최하위 트래직 넘버는 13이 남아있다. 남은 시즌 키움이 마지막까지 탈꼴찌를 위한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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