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이틀연속 선두의 발목을 잡았다.
KIA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간 11차전을 6-3로 승리했다. 선발 양현종이 5이닝 3실점으로 막고 불펜진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선빈의 2타점 동점 3루타와 카스트로의 역전 결승타점, 나성범의 쐐기 투런포가 터졌다.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T 1회초 공격이 아쉬웠다. 최원준이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때렸고 김현수는 빗맞은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다. 안현민이 외애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힐리어드가 1루와 2루 사이를 빠지는 선제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1,2루 기회에서 김민혁과 허경민이 외야 뜬공에 그쳐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KIA는 2회 균형을 맞추었다. 카스트로가 볼넷을 골랐으나 나성범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한준수의 내야안타 때 2루수의 1루 악송구가 나와 나성범은 3루까지 진출했다. 다음타자 김호령의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맞는 통에 타구가 느려졌고 이틈에 3루주자 나성범이 홈을 밟았다. 이후KIA 타자들이 로건 앨런의 구위에 막혔다.
KT가 다시 힘을 냈다. 3회초 1사후 안현민이 볼넷을 골라내자 힐리어드가 중전안타로 화답했다. 이어진 2사1,3루에서 양현종의 체인지업이 폭투가 되면서 포수 옆으로 튕겼다. 이틈에 안현민이 잽싸게 홈을 파고들어 2-1 리드를 잡았다. 4회 2사1,3루에서 김현수의 안타성 타구가 2루수 김선빈에게 막혔지만 5회에는 1사후 힐리어드의 중월솔로포(32호)가 터져 3-1로 달아났다.


양현종은 5회까지 7안타 1볼넷을 내주면서도 3점으로 막고 등판을 끝냈다. 패전위기였으나 타자들이 5회말 승리요건을 만들어주었다. 선두타자 하주석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박재현의 2루 땅볼때 KT 2루수 김상수가 2루에 공을 뿌리다 놓치는 실책이 나왔다. 곧바로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른 적시 3루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1사후에는 카스트로가 내야땅볼로 김선빈을 불러들여 4-3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곧바로 불펜을 가동했다. 성영탁이 6회 등판해 7번 김상수, 8번 한승택, 9번 손민석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KT는 7회 좌완 곽도규가 올라오자 최원준이 볼넷을 골라냈고 1사1.2루에서 안현민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좌타자 힐리어드와 김민혁이 곽도규에 막혀 범타에 그쳤다.

KT는 8회 공격에서 땅을 쳤다. 조상우를 상대로 공세를 취했다. 허경민이 컨택스윙으로 중전안타를 만들었고 보내기번트에 이어 대타 장진혁이 사구를 얻었다. KT는 또 대타 류현인을 내세웠고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열었다. KIA는 전상현을 투입했고 최원준의 잘맞은 타구가 유격수 글러브에 들어가며 2루주자까지 아웃되고 말았다. 양팀의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었다.
8회말에는 나성범이 시즌 27호 우월투런포를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전상현은 5아웃을 잡고 세이브를 따냈다. 양현종은 시즌 10승과 통산 196승을 따냈다. KT 로건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2개의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승리에 실패했다. 최연소 40홈런에 도전하는 김도영은 4타석 3타수 1볼넷 무안타에 그쳤다. 6일 KT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려먀 최연소 40홈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sunny@osen.co.kr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