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북미 대륙을 완전히 보랏빛으로 물들이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무려 192만 명의 관객과 호흡한 이번 북미 투어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기록을 쓰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과 5~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개최된 'BTS WORLD TOUR 'ARIRANG' IN LOS ANGELES'를 끝으로 북미 투어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는 12개 지역, 31회 공연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총 192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특히 LA 4회 공연은 위버스(Weverse)를 통해 전 세계 177개 국가/지역으로 생중계돼 글로벌 슈퍼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 '소파이 스타디움' 역사 새로 쓴 BTS…'팀 최다 공연·최다 관객' 독보적 신기록
이번 LA 콘서트 단 4회만에 28만 2천여 명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2021년 동일 장소에서 열린 공연을 포함해 총 8회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가장 많이 콘서트를 연 팀'(누적 관객 49만 6천여 명)이자 개장 이래 '최다 관객 동원 그룹'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현장의 감동도 뜨거웠다. 1일 정국, 12일 RM의 생일을 맞아 수만 관객이 축하 노래를 부르며 금빛과 푸른빛의 플래시 물결을 만들어냈다. 정규 5집 수록곡 'Body to Body' 무대에서는 한국 민요 '아리랑' 가락에 맞춰 태극기가 일제히 물결치는 장관이 연출됐다. 멤버들은 "모든 순간이 행복해 순식간에 지나갔다. 어디에 있든 영원히 서로 이어져 있길 바란다"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정국은 직접 그린 엽서로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 "월드클래스 팝 아티스트" 외신 찬사…'BTS 위크' 선포 등 국가적 공식 환대
외신의 조명도 뜨거웠다. LA 타임스는 이들을 "월드 클래스 팝 아티스트"라 칭하며 대체 불가능한 파급력을 집중 조명했고, 포브스는 한복과 태극선 등 한국 문화가 어우러진 콘서트 현장과 한인타운 등 지역 사회에 미친 경제적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도시 차원의 환대도 역대급이었다. LA시는 9월 1~8일을 'BTS 위크'로 선포하고 시청을 붉은 빛으로 물들였다. 캐나다 토론토의 'BTS 대로' 임시 명명, 일리노이주의 'BTS 데이' 선포, 메릴랜드주 주지사의 환영 영상, 멕시코 대통령의 공식 초청 등 북미 전역이 'BTS 환대'로 넘쳐났다.


북미 신화를 쓴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2일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도는 남미 투어에 돌입한다. 첫 완전체 방문 지역이 포함된 만큼 또 한 번의 뜨거운 역사가 쓰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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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뮤직(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