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 12년만 첫 로코 주연 “지금이 가장 젊고 예뻐..로맨스 많이 해야”[인터뷰③]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9.09 16: 47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강훈이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 주연 배우 강훈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8일 종영한 ‘최애의 사원’은 ‘최애’를 만나려다 ‘최애의 사원’이 된 신입사원 남다름의 오피스 성장 로맨스. 작중 강훈은 패션 플랫폼 아펠로 대표 강하기 역으로 분했다.

이날 강훈은 작품을 끝마친 소감을 묻자 “로코 장르를 처음 해보기도 하고 주인공으로서 작품은 처음 선보이기도 했는데 감회가 새롭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잘 마무리한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첫 로코 주연인 만큼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당연히 부담감은 가지고 있어야한다 생가했다. 그렇다고 현장에서 드러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기분좋은 부담감이라 생각하고 임했다. 다른 현장보다 오히려 더 편하게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강훈은 ‘최애의 사원’에 출연하게 된 과정에 대해 “다른 드라마를 촬영 하던 도중에 대본이 들어왔다. 저는 회사에 ‘로코를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씀 드렸다. 몇몇 대본을 봤을때 가장 재밌던 대본이 ‘최애의 사원’이었다. 내가 해보고 싶었던 로코 장르를 가장 잘 보여줄수 있는 드라마같다고 생각했다. 아기자기하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서 잘 표현할수 있을것 같았고, 하기 캐릭터도 매력있게 그려져있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로코를 해보고싶었던 이유를 묻자 “현재가 가장 젊은날이고 가장 예쁜 시기라 생각하니 예쁜 얼굴과 예쁜 시절을 보여주기에는 로코만큼 좋은게 없다고 생각했다. 나라는 사람이 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갈수 있는 장르를 한다면, 로코는 자신있게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로맨스에 자신있는것 보다는 로코에서는 코미디를 잘 해야 시청자들이 본다고 생각한다. 아직 드라마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뜨거운 안녕’(아수라 발발타)이라는 작품을 찍었는데, 거기서 제가 개그맨으로 나온다. 코미디를 재밌게 하면서 배웠고, 이걸 다음 드라마에 쓰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코미디 보여줄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주인공 역할에 대한 갈증도 전했다. 강훈은 “항상 목마름이 있었다. 다른 작품에서는 다른 분의 서사에 따라 제가 맞춰주는 역할을 많이 했다 보니 목마름이 있었는데, 이번엔 제가 이끌고 제 흐름대로 가는 장면들이 있어서 목마름이 풀리는 느낌이었다”며 “내가 주를 이뤄서 천천히 사랑하고 1부부터 12부까지 계획을 짜고 연기할 수 있다는 게 행복했다. ‘이래서 주인공 하면 행복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첫 로코 주인공 연기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강훈은 “순간에는 잘 했다 생각하는데 항상 끝나고 보면 아쉬운 마음이 있다. 그래도 어느정도 제가 표현하려고 했던 부분은 나왔다고 생각했고, 아직 무궁무진하다 생각한다”며 “한 70점 정도 주고싶다. 100%를 표현하려 했는데 결국 나중에 12화까지 봤을땐 70점정도더라. 그래도 최선을 다했지만 여유롭지 못했다. ‘더 여유롭고 대본을 닳도록 봤지만 좀 더 닳도록 볼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이 익숙하지 않다 보니까 '이런 각도에서 이런 표현을 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있어서 그 부분이 감점 대상”이라고 돌이켜 봤다.
‘최애의 사원’을 끝마친 강훈은 현재 차기작인 tvN 드라마 ‘수성궁 밀회록’을 촬영 중이다. ‘수성궁 밀회록’은 한글 반포 이전 비밀리에 언문을 배우게 된 궁녀 운영과 그녀의 글에 매혹된 세자 향이 세상에 없던 언어로 서로의 마음을 써 내려가며 펼쳐지는 로맨스 퓨전 사극 드라마. 차기작을 통해 다시 로맨스 주인공을 맡게 된 강훈은 ‘최애의 사원’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되고 있는지 묻자 “지금 하는 작품은 사실 사극이다 보니 확실히 변화를 줄수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랑은 다 똑같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가져올 부분이 많더라. 이번 현장을 통해 많이 배웠고 좀 더 이부분을 더 극대화 시키면 좋겠다 싶은 부분들을 많이 가져와서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장르를 묻자 “김혜준 배우처럼 장르물도 많이 하고싶은데 지금 저는 잘한다고 자신있게 말할수는 없지만, 가장 예쁘고 젊을때 로맨스를 많이 해보고 싶다. 나중에 나이 들면 점점 장르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항상 인생에서 가장 잘하는걸 더 잘하려 노력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지금은 잘할 수 있는 장르를 많이 하고 싶다. 그래서 자신이 있진 않지만 그래도 로코나 로맨스 장르를 많이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로맨스 장르에서의 자신의 강점을 묻자 “제가 봤을때 남다름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눈빛이 가끔 느껴졌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평소 볼수없던 모습들도 카메라에 담겼다 생각해서 그게 장점으로 작용한것 같다”고 말했다. 짝눈에 대해서도 “예전에는 콤플렉스라 생각했는데 각도마다 느낌이 다른 것 같아서 장점이라 생각한다. 이제는 콤플렉스가 없어졌다”고 전했다.
강훈은 차기작들에 대해 “저는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이고 이제는 열심히 한다고 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잘 해야 이 자리를 계속 유지할수 있으니 정말 잘하려고 최선을 다한 작품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성궁 밀회록’은 현재진행형이지만 ‘최애의 사원’보다 잘하려 노력하는 드라마고, ‘뜨거운 안녕’은 ‘최애의 사원’ 전에 찍은 작품이라 다른 느낌이다. 망가지는것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많이 망가질 거다. 어떻게 최선을 다해서 잘했는지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읽었을때 재밌는 드라마를 선택하려 노력했던 작품이기 때문에 기대 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큰 반응을 받은 게 오랜만이다. 너무 사랑하고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SNS를 통해서도 편지나 쪽지를 많이 보내주시는데 읽을때마다 이 작품을 선택하길 잘했구나 생각이 든다. 뜨거운 여름이었는데 재밌게 봐주셔서 그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내게 해드린것 같아서 좋다. 강하기를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앞으로의 저를 많이 기대해주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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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앤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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