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026 17세 이하(U-17) 월드컵 심판 명단에 한국인은 한 명도 없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 주심 1명과 부심 2명이 참가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주심과 부심 모두 한국 심판이 선발되지 않았다.
FIFA는 23일(한국시간)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을 맡을 심판진을 발표했다. 36개 회원국에서 주심 27명과 부심 54명, 총 81명을 선발했다.
첨부된 FIFA 명단을 보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는 주심 5명과 부심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중국, 우즈베키스탄에서 각각 주심 1명과 부심 2명이 선발됐다. 한국 심판은 이 15명 가운데 없다.
![[사진] FIFA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23/202609231918777879_6ab3ab028f0b1.jpeg)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는 한국 주심 1명과 부심 2명이 참가했다. 이번에는 FIFA가 대회에 나설 심판 81명의 명단을 확정했지만, 최근 각종 논란으로 얼룩진 대한민국 심판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 다만 FIFA는 개별 심판의 선발·제외 이유를 이번 발표에서 설명하지 않았다.
심판진에는 여성 심판으로만 구성된 3인조 두 팀, 총 6명도 포함됐다. FIFA는 유망 심판들이 국제대회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경기 운영 능력과 함께 국제 심판진의 일원으로 협력할 역량도 선발 과정에서 살폈다고 설명했다.
지난 대회에 도입한 풋볼 비디오 서포트(FVS)도 다시 사용한다. FVS는 전담 비디오 심판이 모든 주요 장면을 확인하는 방식이 아니다. 감독이 득점, 페널티킥, 직접 퇴장, 선수 오인과 관련해 명백한 판정 오류가 있다고 판단할 때 영상 검토를 요청한다.
2026 U-17 월드컵은 11월 1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 48개국이 참가해 총 104경기를 치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