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수가 학창시절 인기를 자랑한 가운데 러브레터를 받을 때마다 맞았다고 고백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에는 ‘“욱”하는 마음을 잠재우는 곳이 있다? 박정수가 찾은 마음 정화 명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정수는 이용객 추천대로 도서관을 둘러보던 중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꺼내 읽었다.

그는 “여기는 가끔 나같이 욱하는 사람에게 가까이 있으면 머리가 너무 산만할 때 나 혼자 있고 싶을 때 와서 책 읽어가면서 폭포 물 내리는 거 보면서 마음을 정화 시킬 수 있는 그런 장소로 추천해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문학소녀 그런 거 해보셨냐”고 물었고, 박정수는 “우리 때는 다 문학소녀였다. 연애편지도 썼을 거고 되지도 않은 소설도 쓰고 그랬다”라고 답했다.
특히 러브레터 쓴 것 보다 받은 게 더 많지 않냐는 질문에 박정수는 “러브레터 받았지만 누구를 준 적 없다. 한 번도 그러니까 나 혼자 일기 형식으로 썼을지도 몰라도 누구를 주진 않았다”라고 학창시절 인기를 자랑했다.
다만, 박정수는 러브레터를 받을 때마다 아버지에게 맞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가끔 가다가 남자들이 편지를 문 밑으로 집어넣은 거 몇 번 받아봤다. 그럴 때마다 아버지한테 맞은 기억밖에 없다”고 회상했다.

제작진이 “왜 맞냐”고 묻자 박정수는 “옛날 어른들은 그런 게 오면 ‘네가 밖에 나가서 그런 여지의 행동을 했기 때문에 얘네들이 그렇게 한다’고 생각을 해서 본인의 자식 탓을 하고 혼을 낸다”라며 “우리 집이 교육자 집안이라서 엄했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자들이 쫓아와도 나는 죽어라고 도망을 와서 집으로 뛰었다. 문을 닫았는데 그 놈이 그냥 가면 괜찮은데 왔다가 편지라도 놓고 가면 맞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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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