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형래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집안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냈다.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어머니의 산소를 찾은 심형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심형래는 선산을 둘러보며 숙종 때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조상들의 묘가 모셔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가문에서 왕비가 세 명 나왔으며, 딸들의 후손까지 포함하면 왕비를 배출한 인연이 더 많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대대로 왕실과 혼맥을 맺어온 집안이라는 것. 심형래는 이 같은 가문의 내력을 방송에서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자신의 대표 캐릭터 ‘영구’를 언급하며 그동안 집안 이야기를 굳이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도 털어놨다. 그는 “영구가 왕실의 사돈 집안이라고 하면 안 어울리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심형래의 개인적인 일상도 처음 공개됐다. 혼자 산 지 꽤 됐다는 그는 자신의 작업실을 공개하며 여전히 영화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재혼에 대한 질문에는 “영화를 만들다 보면 결혼하는 여자가 불행하다. 나 혼자 살면서 만드는 게 편하다”며 현재로서는 결혼보다 영화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심형래는 지금도 계속 일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에 대해 “하늘에서 어머니가 도와주시는 것 같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재혼보다는 일을 택한 그는 여전히 새로운 영화를 향한 꿈을 이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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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