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신인왕 확정포' 드디어 20홈런 고지 밟았다…우울한 한화팬들, 그래도 허인서 덕분에 웃는다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9.26 09: 1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허인서가 9경기 만에 아치를 그리며 드디어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신인 포수 역대 최다 타이 대기록이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8 석패를 당하며 10연패에 빠졌다. 하나 위안이 있다면 허인서의 시즌 20호 홈런이었다.
선발 오웬 화이트가 1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한화는 0-8로 끌려가다 4회초 강백호의 투런포로 추격을 시작, 2-8로 점수를 좁혔다. 그리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허인서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구창모의 4구 124km/h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허인서의 데뷔 첫 20홈런을 완성하는 홈런이었다.

허인서는 지난 11일 대전 NC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한 뒤 아홉수에 걸려 있었다. 이날 20홈런 고지를 밟은 허인서는 역대 한화 포수로는 1989년 유승안 이후 37년 만에 20홈런 포수가 됐다. 홈런 1개를 추가하면 유승안(21홈런)과 타이 기록이 된다. 또 2010년 양의지가 기록한 역대 신인 포수 최다 홈런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2년 2차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허인서는 올해로 5년 차지만, 지난해까지 47타석밖에 소화하지 않아 신인왕 후보 자격을 갖고 있다. 올 시즌은 현재까지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1리(378타수 110안타) 20홈런 73타점 58득점 OPS 0.850을 기록하고 있다. 
이미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혀온 허인서는 이날 시즌 20번째 홈런까지 터뜨리며 사실상 신인왕 트로피에 이름을 새겼다. 신인왕은 물론 포수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쥘 기세다. 지난 7월 열린 미스터 올스타전에서 데뷔 첫 베스트12로 선정돼 미스터 올스타에 오른 허인서가 역사적인 시즌을 완성할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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