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위 LG 트윈스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LG는 75승 56패 1무, KIA는 71승 58패 2무다. 두 팀의 승차는 3경기다. 여유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쉽게 추격하기도 쉽지 않다. 그리고 지금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들이 빠져 있는 변수도 있다.
KIA는 김도영을 비롯한 박재현, 성영탁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대표팀 합숙에 들어갔고 2주 동안 공백기간이 있다. KIA는 김도영 없이 7경기를 치러야 한다.

KIA는 지난 주 SSG에 패배했지만, 키움에 승리하고 천적 NC를 만나 2경기 모두 승리했다. NC 상대로 2승 11패 절대 열세였는데, 적지 창원에서 2경기를 모두 승리한 것. 대단한 성과였다.
3승 1패로 김도영 없는 첫 주를 보낸 KIA는 지난 23일 잠실에서 두산과 맞대결을 했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 돌아올 때까지) 앞으로 남은 3경기가 두산, LG(2경기) 가장 중요하다. 아무래도 없는 기간 동안 4승 3패면 됐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일주일은 잘 버텼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3경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거니까, 선수들 분위기나 이런 거에서 나쁘지 않게 가고 있고다. 타격 컨디션도 그렇고, 투수들도 딱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가지고 올러, 네일, 시라카와가 한 번씩 5~6일 등판으로 걸렸다. 우리한테 좀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KIA는 올러를 내세웠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두 팀은 포스트시즌 경기를 방불케하는 경기력으로 팽팽한 접전이었다. 두산이 9회말 안재석이 2사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 승리했다.

KIA는 이제 26~27일 LG와 맞붙는다. 이 감독은 “광주에서 LG 2연전을 어떻게 치르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위 LG 상대로 2경기 모두 승리한다면 승차를 1경기 차이로 줄일 수 있다.
KIA는 26일 LG전에 선발투수 네일을 내세운다. 올 시즌 28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점 3.57를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10경기 가운데 8번이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런데 LG를 상대로 올해 1경기 5⅓이닝 5실점 패전을 안았다.
LG는 임찬규가 선발투수다. 올해 27경기 14승 6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1위다.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을 던지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올해 KIA를 상대로 첫 등판이다. LG는 27일에는 외국인 투수 카라스코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LG도 최고의 전력으로 붙는다.
과연 KIA는 목표로 잡은 4승3패를 할 수 있을까, 기대를 넘어 2경기 모두 잡을 수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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