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세계 최강'이다. 안세영(24)이 '한때 라이벌' 천위페이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가볍게 1게임을 가져갔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의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 랭킹 4위)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1게임은 안세영의 21-5로 손쉽게 마무리됐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고 있다.

1게임 안세영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천위페이를 좌우로 흔들면서 3-0으로 일찍이 달아났다. 천위페이는 안세영의 셔틀콕을 넘기는 데 실패하며 실점을 추가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안세영은 7연속 득점을 뽑아내면서 7-0으로 달아났다. 공격적인 운영으로 천위페이를 궁지에 몰면서 직선 스매시로 점수를 추가, 8-0 스코어를 만들었다. 천위페이의 하이클리어를 빈 공간 푸시로 밀어내면서 점수를 더했다.
천위페이가 첫 득점을 기록한 건 9-0 상황이었다. 안세영의 공격이 살짝 벗어나면서 1점을 내줬다.
안세영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11-1 무려 10점 차이로 인터벌에 돌입했다.
숨을 고른 이후에도 안세영의 페이스였다. 헤어핀 이후 물러나면서 스매시를 내려 꽂으면서 12-1 11점 차를 만들었다. 천위페이의 두 번째 득점이 나왔지만, 안세영의 연속 실점은 없었다. 이번에는 네트를 살짝 넘기는 헤어핀으로 다시 달아났다.
격차는 20-5 15점까지 벌어졌다. 안세영은 기세를 몰아 21-5로 1게임을 가볍게 마쳤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