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모두 공개했다.
양키스는 올 시즌 93승 68패 승률 .578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토론토에 1승 3패로 무릎을 꿇었지만 올해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대부분의 팀들은 아직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하지 않았다.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만난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양키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진출한 8개 팀중 유일하게 3경기 선발투수를 모두 공개했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의미다.
![[사진] 뉴욕 양키스 캠 슐리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28/202609281212775119_6ab9dc538733b.jpg)
양키스는 올해 선발 평균자책점 양대리그 1위(3.30)에 올랐다. 막강한 선발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 받은 투수는 올해 메이저리그 2년차 시즌을 보낸 캠 슐리틀러다. 통산 163승 게릿 콜, 97승 맥스 프리드를 제치고 1선발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올해 좋은 시즌을 보냈다. 시즌 성적 33경기(193⅔이닝) 14승 6패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 수뇌부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두고 며칠간 논의를 거듭했다. 하지만 가장 논리적인 결론에 도달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을 것 같은 투수에게 1차전을 맡기는 것”이라며 슐리틀러의 1차전 선발 등판 소식을 전했다.
![[사진] 뉴욕 양키스 맥스 프리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28/202609281212775119_6ab9dc53dd6d7.jpg)
슐리틀러는 “누구나 1차전 선발투수로 나가고 싶어한다. 우리 투수들 모두 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승부욕이 강한 투수들이다”라며 1차전 선발투수를 맡게 된 것을 기뻐했다.
슐리틀러의 말대로 양키스의 선발투수들은 누가 1차전에 나가도 이상하지 않다. 콜은 토미 존 수술(팔꿈치인대접합수술)에서 돌아와 22경기(127이닝) 10승 9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고 프리드는 부상이 있었지만 10경기(112⅔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2.80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캠은 사이영상을 받을 것이다. 올해 최고의 투수”라면서 “다만 2차전에 배치해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마무리를 하게 할지, 아니면 벼랑 끝에 몰렸을 때 투입할지를 고민했다. 팀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나도 두 가지 시나리오를 고민했지만 결국 이 방식(1차전 선발)이 가장 낫다고 결정했다”고 슐리틀러를 1차전 선발투수로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양키스는 오는 30일 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슐리틀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어서 10월 1일 2차전에는 프리드, 2일 3차전(필요시)에는 콜이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 뉴욕 양키스 게릿 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28/202609281212775119_6ab9dc5443ac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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