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진 게 아쉽다."
에콰도르를 3-0으로 꺾었던 모레노호가 우루과이에는 네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1-4로 졌다. 모레노 감독은 부임 두 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13분 다르윈 누녜스, 27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전반 43분에는 기예르모 바렐라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김민재의 자책골까지 나와 0-3으로 전반을 마쳤다.
모레노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네 명을 교체했지만, 후반 17분 누녜스에게 헤더로 네 번째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후반 35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문으로 들어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이런 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이 나오리라 생각했다. 전반 3골을 먹으면서 선수들이 자신감도 떨어지고 전에 했던 플레이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선수들을 탓할 수는 없다. 좋은 플레이가 나오면 인정해야 한다. 우루과이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 결과가 더 중요하다. 제가 골 상황 공을 터치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에 패배한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