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타율 .457 불방망이 ‘캡틴’ 구자욱에게 무슨 일이…2루까지 내달린 뒤 햄스트링 통증→부축받고 교체..."아이싱 후 병원 진료 예정"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9.30 18: 47

예상치 못한 악재가 닥쳤다. 선두 경쟁에 한창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이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구자욱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상황은 1회말 발생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를 상대로 타구를 날렸다. 타구가 베이스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안타가 됐고, 구자욱은 지체 없이 2루까지 내달렸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028 2026.09.09 / foto0307@osen.co.kr

세이프 판정을 받아 2루타를 완성했지만 곧바로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구자욱은 주루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고 트레이닝 파트가 그라운드로 나와 상태를 확인했다.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구자욱은 트레이닝 파트의 부축을 받으며 덕아웃으로 향했고 박승규가 대주자로 투입됐다.
삼성으로서는 가슴 철렁한 장면이었다. 구자욱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5푼7리(35타수 16안타) 1홈런 9타점 10득점을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김지찬과 이재현까지 복귀하면서 완전체를 이룬 삼성 타선의 중심이기도 하다.
정규시즌 막판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에 구자욱의 이탈은 무엇보다 피하고 싶은 변수다. 정확한 몸 상태와 부상 정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큰 이상 없이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
한편 구단 관계자는 "구자욱은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고 아이싱 진행 후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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