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4강 진출을 향한 도전중 난관에 부딪혔다.
한국은 1일 오카자키 중앙소고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8강전에서 이란과 맞붙는다. 한국은 세계랭킹 25위, 이란은 19위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는 7위에 머무른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은메달 이후 8년 만에 4강 진출에 도전한다. 다만 조별리그 최종전 중국전에서 세트스코어 2-3(7-25, 23-25, 23-25, 25-22, 12-15)으로 패한 것이 아쉽다. 첫 두 경기에서 필리핀(3-0)과 대만(3-1)을 모두 꺾은 한국은 중국마저 잡았다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수 있었고 그렇다면 4강에서 세계랭킹 52위 태국을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중국에 패하며 강호 이란을 만나게 됐다.


한국의 악재는 그것 뿐만이 아니다. 아웃사이트 히터 임성진이 중국전 4세트에서 블로킹을 시도하다가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것이다. 통증를 호소한 임성진은 결국 휠체어를 타고 코트를 빠져나왔다.
중국전 이후 휴식 기간이 하루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남은 대회 일정에서는 임성진이 전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 임성진은 중국전에서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음에도 10득점으로 팀에서 네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을 정도로 중요한 공격 옵션이기 때문에 임성진의 부재는 크게 느껴진다.
한국은 3일 연속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고 하루 휴식 후 다시 토너먼트 3경기를 치르는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만큼 부상 관리도 중요한 변수다. 부상 악재를 만난 한국이 난적 이란을 꺾고 4강, 그리고 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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