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대구 한화이글스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1회 교체된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외야수)이 1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1일 대구 한화전에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유격수 이재현-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최형우-포수 강민호-3루수 김영웅-좌익수 김헌곤-2루수 류지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 등판한다. 1군 엔트리 등말소는 없다.
구자욱은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고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를 상대로 친 타구가 베이스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안타가 됐다. 이에 구자욱은 1루를 돌아 2루까지 내달렸다. 구자욱은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고 트레이너가 달려나가 상태를 확인했다.

결국 구자욱은 대주자 박승규와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구자욱은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고 아이싱 진행 후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자욱은 올 시즌 114경기에 출장, 타율 3할7푼1리(420타수 156안타) 15홈런 102타점 88득점 6도루 OPS 1.039를 기록 중이다. 특히 9월 18경기 타율 4할4푼3리(61타수 27안타) 1홈런 12타점 16득점 1도루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삼성 타선에 구자욱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확연이 드러난다. 박진만 감독은 “지금 중요한 시기라 막판 스퍼트를 해야 하는데 구자욱이 빠진 뒤 (9월 12~13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연패했던 기억이 있다. 구자욱이 선발 라인업에 있고 없고는 큰 차이다. 그런 부분에서 영향이 크다”고 말한 바 있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지 않은 만큼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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