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탈락이 일찌감치 확정된 롯데 자이언츠. 그러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5강팀들을 잇따라 만나는 잔여경기 총력전을 위해 1군 엔트리에 큰 변화를 줬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대거 변화를 줬다. 이날 선발투수 김진욱을 비롯해 투수 김강현, 김기준, 내야수 박찬형을 등록하고, 투수 이진하, 윤성빈, 내야수 이호준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수원에서 만난 롯데 김태형 감독은 “(이)호준이는 이제 그만 내려가야할 거 같아서 (박)찬형이를 올렸다”라며 “투수는 (윤)성빈이가 올라와서 한 경기도 안 던졌는데 그렇게 좋은 모습이 아니라서 지금부터 (내년을) 준비하는 게 나을 거 같다고 판단했다. (이)진하는 중간에서 역할을 많이 해줬는데 지금 밸런스가 아예 무너졌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엘빈 로드리게스-제레미 비슬리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완주에 실패하며 외국인 선발투수 또한 없는 상황이다. 남은 7경기 박세웅, 나균안, 김진욱 토종 트리오에 김태균, 김한결 등 신예들이 선발로 기회를 얻을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이번 주 어린 선수들이 다 선발로 들어가니까 그 때 아마 투수 보강이 더 필요할 듯하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추가로 “지금 1군 엔트리에 있는 투수들이 기용 가능한 모든 자원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아마 (박)세진이 정도를 날짜가 되면 1군에 올려서 뒤쪽에 붙일 것”이라고 플랜을 덧붙였다.
롯데는 KT 좌완 선발 로건 앨런을 맞아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수) 고승민(2루수) 한동희(3루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 전준우(지명타자) 조세진(우익수) 윤동희(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진욱.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황성빈은 전날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어깨 통증이 발생해 관리 차원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이 어제 주루하다가 넘어지면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라고 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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