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발언’의 주인공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 혼자서 운동장 훈련을 빠졌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친선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2일 울산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전에서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모레노 부임 후 에콰도르전 3-0 승리, 우루과이전 1-4 패배, 베네수엘라전 무승부로 경기력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팀내 분위기도 좋지 않다. 베네수엘라전 이후 김민재는 “포백 이야기가 문제가 아니라 다 같이 싸워줘야 한다. 안 되고 있다. 경기가 전체적으로 다 같이 싸우는 느낌이 없었다. 이런 경기면 7-0 승리든, 9-0 승리든 기쁘지 않다"라고 일갈했다.
![[사진] 김민재 / 대한축구협회](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05/202610051706771684_6ac35ad279eb7.jpg)

이어 김민재는 “수비수들만 불쌍하다. 머리 박고 뛰어야 한다”면서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공격수들과 미드필더들의 전방압박이 부실해서 그 부담을 고스란히 수비수들이 떠안아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공교롭게 우즈벡전을 앞둔 5일 오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서 진행된 최종훈련에서 김민재만 혼자서 빠졌다. 나머지 27명이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민재만 회복을 위해 실내에서 웨이트를 한다. 운동장 훈련은 하지 않는다. 의무팀과 미팅 후 결정된 사안이다. 김민재는 어제도 운동장 훈련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별한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관계자는 “김민재가 부상은 아니다. 피로도가 쌓였다”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작심발언을 한 김민재가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은 대표팀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수비의 핵 김민재가 우즈벡을 상대로 정상적으로 선발출전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